[정의]

1914년부터 1917년까지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개설]

‘김천’이라는 이름은 고려 초 전국에 역을 설치하면서 이곳에 김천역이 설치됨으로써 비롯되었다.

[변천]

1914년 군·면 폐합으로 김산군, 지례군, 개령군 세 개 군을 합쳐 김천군(金泉郡)이 되었다. 김천군 아래에 김천면, 금릉면 등 20개 면이 설치되었다. 김천면이 점차 도시 형태를 갖추면서 1917년 김천특별면으로 지정되었다. 특별면이 시행되면서 김천에는 일본인 면장이 임명되었다. 1930년 4월 1일 금릉면이 김천특별면에 통합되면서 김천읍으로 승격하였고, 하부 행정 구역으로 욱정·본정·면정·성내정·황금정·남산정·대화정 등 7개 동이 만들어졌다. 1938년 감천면의 지좌동이 김천읍으로 편입되었다.

1949년 8월 13일 지방 자치 제도 시행[법률 제32호 「지방자치법」]으로 김천읍이 김천부로 승격하였고, 8월 15일 김천부가 다시 김천시로 발족하면서 김천군에서 분리되었다. 이때 김천군은 금릉군(金陵郡)으로 이름을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