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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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黃金洞 |
영어음역 | Hwanggeum-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황금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은정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일제가 황금정(黃金町)이라 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1914년 김산군 김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좌동·우동·약수동이 통합되어 김천군 황금정으로 개편되었다. 1931년 김천읍 황금정으로 개칭하였고, 1946년 황금정을 김천읍 황금동으로 고치었고, 1949년 김천시 황금동이 되었다. 1960년 황금1동과 황금2동으로 분동되었고, 1983년 황금동으로 다시 통합되었다. 1998년 황금동과 양천동이 행정동인 양금동 관할이 되었다.
[현황]
황금동은 2010년 11월 30일 현재 면적은 0.98㎢이며, 1,889가구에 총 4,582명[남 2,288명, 여 2,29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감천을 사이에 두고 지좌동, 남쪽으로 고성산, 북쪽으로 모암동·용두동과 이웃하고 있다. 공공 기관으로 김천시 수도사업소, 교육 기관으로 석천중학교가 있다.
황금동성당 앞을 지나 개운사로 이어지는 개울은 예전에 숲이 무성하여 호랑이가 출몰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고, 신라의 학자 고운 최치원(崔致遠)이 학문을 강론하고 소요하던 곳이라 전해지는 학사대가 있다. 황금동과 양천동 경계에 있는 골짜기에 폭포같이 흐르는 물이 위장병과 피부병에 좋다고 하여 밤낮으로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마을이 이루어져 일명 약물내기마을이라 불렸다.
약물내기마을 국도변 양쪽에는 유기 공장이 즐비했는데 천안과 더불어 전국에서 유명했다. 현재 이곳의 명맥을 이어 징을 만들고 있는 김일웅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9호인 김천징장으로 지정되어 있다. 황금시장 남쪽 들머리의 국도 건너편 언덕은 풍수지리상 자라의 형상이라 하여 자래등이라 하고, 등 너머 골짜기를 자래밭골이라 한다. 김천시 동쪽을 꿰뚫어 흐르는 감천에 1917년 제방을 쌓은 뒤 제방을 따라 형성된 마을을 방천뚝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