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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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伏雲里 |
영어공식명칭 | Bogu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복운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별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복운리는 송악읍 소재지로부터 동쪽 11㎞ 지점에 있으며, 동쪽의 대부분 지역이 간척 평야 지대인 농촌 마을이다. 북쪽 부곡 공단, 남쪽에는 대규모 이주 단지가 형성되어 동광 아파트, 미소 지움 아파트 등 신도시를 이루고 있다.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복포리(伏浦里)와 상운리(上雲里)에서 각각 한 자씩 따서 복운리(伏雲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복운리는 원래 면천군 중흥면(中興面)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운리, 하운리(下雲里), 복포리와 초천면(草川面)의 대조동(大鳥洞), 고도원리(古桃源里)의 각 일부를 병합해 복운리(伏雲里)라 하여 당진군 송악면에 편입되었다. 2010년 1월 1일에 송악면이 송악읍으로 승격되었으며, 2012년 1월 1일 당진군이 당진시로 승격되어 당진시 송악읍 복운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동쪽으로 서해와 가까이 인접해 있으며, 마을 북서쪽에는 큰개원들, 굿두믈들이 넓게 펼쳐져 있다.
[자연 마을]
복운리에는 복개, 우덩밧골, 물양가리, 강그련, 샘골, 활터, 승저골, 구레, 오릿골, 광대동, 굴머니, 상운, 장두원, 선재, 구억말, 한샘, 양학굴, 하운, 솔째, 구두물, 막돈, 뫼뿌리, 행운, 상나무백이, 큰마당재, 구뜸, 뒷골의 27개 자연 마을이 있다.
복개[伏浦]는 옛 면천군 중흥면 복포리(伏浦里) 지역으로, 하운 동쪽 바닷가에 위치한 마을이다. 복포라고도 하는데 옛날 이곳에서 중국과 서울로 곡식을 실어 날랐다. 우덩밧골, 물앙가리, 강그련, 샘골, 활터, 승저굴 등의 소부락이 있다. 우덩밧골은 복운 1구와 복운 2구의 접경, 복개의 남쪽에 있다. 물앙가리는 복개의 동쪽 한진 염전 옆에 있다. 강그련은 물앙가리 남쪽에 있다. 샘골은 오릿골 동쪽에 있다. 활터는 샘골 동남쪽에 있는데, 옛날 활을 쏘던 곳이다. 승저골은 광대굴 동쪽에 있으며, 구레는 송악읍 동북쪽 끝, 즉 복운 1구 동북쪽 끝 아산만 바닷가에 있는 마을로 행담섬이 마주 보인다. 구례산 밑에 있는 마을로 한나루 가던 사람들이 머물던 원(院) 터가 있었다. 오릿골은 광대골 남쪽에 있으며, 마을 지형이 오리 형국이라 한다. 광대동은 광대굴이라고도 하며, 복개 서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에는 바닷가로 골이 넓었다. 굴머니는 복운리에서 가장 큰 마을로, 복운 2구에 속하는 상운(上雲)[윗굴머리]와 하운(下雲)[아랫굴머리]를 합쳐서 말한다. 상운은 옛 면천군 중흥면 상운리(上雲里) 지역으로 굴머리 위쪽에 있어서 윗굴머리라 한다. 장두원, 선재, 구억말, 한샘, 양학굴 등의 소부락이 있다. 장두원은 섭바당재 서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섭바당재는 오릿골 남쪽에 있는 낮은 재이다. 선재는 장두원 북쪽에 있다. 선재논이 있었다. 구억말은 선재의 등성이 너머 구석에 있는 마을이다. 한샘은 구억말의 북쪽에 있으며, 한샘이 있었으나 현재는 자취만 조금 있다. 양학굴은 구억말 언덕 너머 동남쪽에 있다. 하운(下雲)은 옛 면천군 중흥면 하운리(下雲里) 지역으로, 굴머리 아래쪽에 위치한 마을이다. 아랫굴머리라고도 부른다. 솔째, 구두물, 막돈, 뫼뿌리, 행운, 상나무백이, 큰마당재, 구뜸, 뒷골 등의 작은 자연 마을이 있다. 솔째는 하운 북쪽에 있는 마을로 솔째산 아래 있다. 광양사 염전이 있었다. 구두물은 솔째의 남쪽에 있다. 막돈은 솔째의 남쪽 하운의 끝에 있다. 뫼뿌리는 막돈의 동쪽 제일 농장 방앗간 근처에 위치한다. 옛날에는 바닷가 쪽으로 산뿌리가 나와서 ‘뫼뿌리’라고 불렀다. 행운은 막돈의 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상나무백이는 하운의 가운데 있는 마을이며, 옛날에 상나무가 있었다. 큰마당재는 하운 전체의 한복판에 있으며 솔재와 구두물의 남쪽에 있다. 바심 등 공동 경작 시 사용하던 장소가 있다. 구뜸은 구억말 동쪽에 붙어 있는 마을이다. 뒷골은 양학골 동남쪽에 있는데 옛날에는 후미졌다.
[현황]
복운리는 2016년 현재 면적 8.947㎢이며, 인구는 3,270세대에 총 5852명으로 남자는 3,555명 여자가 2,277명이다. 북쪽으로는 부곡리와 오곡리, 서쪽으로는 중흥리, 남쪽으로는 도원리, 동쪽으로는 초대천 주변의 신평면과 접하고 있다. 서해안 고속 도로가 지나고 송악 IC가 개설되어 있다.
복운리는 원래 곶으로 리아스식 해안선을 이루며 갯벌이 많아서 해산물이 풍부하여 대부분 어업에 종사했다. 1950년대부터 간척 사업이 시작되어 한진 염전, 광양 염전 등 염전이 많았다. 1976년 제일 농장[해바라기 농장] 완공으로 수리 시설과 경지 정리가 되어서 송악 최대의 미곡 생산지가 되었다. 한진 염전 터는 부곡 공단의 주민을 이주시켜 2005년부터 도시가 조성되었으며, 이로 인해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