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0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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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Banggu Baui Ferry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 적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추윤 |
최초 설립지 | 방구바위 - 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 적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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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방구바위 - 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 적서리 |
성격 | 나루터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 적서리 방구바위 아래에 있는 나루.
[개설]
방구바위 나루터는 정미면에서 발원하여 북류하여 가로림만으로 흘러들던 염솔천의 최하류에 있던 나루이며, 이곳에서 나룻배를 타고 가로림만을 가로 질러서 서산시 대산읍과 지곡면으로 건너다녔다.
대호지면은 당진시의 서부 가로림만에 있는 면이다. 원래 남쪽을 제외한 삼면은 바다와 접한 지역이었으나 1984년 대호 방조제 준공으로 거대한 호수가 면을 감싸고 있다. 조선 시대 해미현 지역으로 1914년 해미군 서면 지역이 서산군 대호지면으로 개칭되었다. 1957년 당진군에 편입되었다. 현재 면사무소가 있는 조금리(調琴里)를 비롯하여 도이리(桃李里), 사성리(沙城里), 두산리(杜山里) 등 9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대호지’라는 면 지명은 대호지 마을에서 유래하였는데, 마을 지형이 바닷가로 길게 뻗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즉, 큰 곶-대곶-대곶이-대고지-대호지로 차례로 변했다.
[지명 전설]
당진시 대호지면 적서리 안붉쥐 북쪽에 있는 산에 바위가 박혀 있어서 ‘방구바위’라 부른다. 방구바위 아래에 있는 포구를 방구바위 나루라 부른다. 백제 말 나당 연합군이 서해 덕물도[덕적도]에 주둔했다가 일부 병력이 송악 대진[한진]으로 상륙하고 일부는 난지도를 경유하여 내륙으로 침입하기 위하여 상륙한 곳으로 전해진다. 백제군은 이를 알고 사전에 대비하고 있다가 상륙을 막자 나당 연합군은 강 건너편에 있는 당진포로 상륙했다고 한다. 이후 여말 선초에 이 지역에 자주 출몰하던 왜구도 막았다 하여 방구암이라고 한다는 지명 전설이 전해진다. 한말 의병장 정주원이 1908년 7월 19일 오전 8시경 2척의 배가 들어올 때 의병들이 탄 배인줄 알고 맞이했다가 의병으로 가장한 일본군에 속아 체포된 곳이기도 하다.
[현황]
현재는 나루터 주변에 대호 대교가 개설되어 지방도 647호선이 고대면 해창을 지나 석문면 초락도를 거쳐서 삼봉리 소재 석문 중학교 주변에서 38번 국도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