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
-
충청남도 당진 출신의 의병·독립운동가. 현 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 도이리에서 출생한 남정(南正)[1880~1950]은 일제 강점기에 활동한 독립운동가이다. 조국 광복을 위하여 국내에서 민족 종교인 청림교와 용화교를 앞세워 신도들을 규합하고 중국 만주 봉천 등지에서 독립운동의 선봉 역할을 했다. 일제 강점기 교육 사업에도 많은 공헌을 했으며, 중국에서 폭탄 6개를 가지고...
-
충청남도 당진시의 삽교천 이서(以西) 지역과 차령산맥 이북의 평야. 내포평야는 차령산맥 이북의 삽교천[범근내포] 이서(以西) 지역의 평야로 일반적으로는 예당평야를 지칭하기도 한다. 건설부 산하 국립 지리원에서 나온 『한국지지』에는 내포평야를 삽교천 이서의 평야로 규정하고 있다. 즉, 충청남도의 평야를 설명하면서 "차령 이북의 평야는 이른바 내포평야로 불리는 삽...
-
1894년 당진 지역에서 일어났던 동학 농민 전쟁의 전개 과정. 내포 지역의 동학은 1880년대 초에 전파되고 1880년대 후반부터 급격하게 확산되었으나 1894년 5월 홍주 목사 이승우(李勝宇)가 부임하면서는 급격히 위축되기 시작하였다. 이승우는 부임하자마자 곧바로 동학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을 시작하였고 관군을 동원하여 체포와 처형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무차별적으로 사용하였다....
-
1894년 충청남도 당진 지역에서 동학교도와 농민들이 전개한 혁명적 농민 운동. 동학농민전쟁은 안으로 정치와 사회 개혁을 이루고, 밖으로는 외세의 침략을 막으려 했던 혁명적 농민 운동이다. 동학은 최제우(崔濟愚)가 1860년에 창도한 이래, 1870년대 2대 교주 최시형(崔時亨)이 조직화하고 교세를 확대시켰다. 이 과정에서 동학은 당진 지역에도 유입되었고, 많은 주민들이 동학을 믿...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에서 봉기한 구한말 항일 의병. 대한 제국 시기 충청남도 면천군에서 일제 침략에 항쟁하는 의병이 크게 일어났다. 이들은 1905년 11월 을사늑약을 계기로 대한 제국의 외교권이 피탈된 데 항의하여 거병하였다. 또한 1907년 대한 제국의 군대가 강제 해산되자 더욱 치열하게 항쟁하였다. 대표적인 면천 의병장으로는 최구현(崔九鉉)·이만식(李晩植)·도중삼...
-
충청남도 당진시에 묘소가 있는 임진왜란 때 순절한 충신. 안치화(安致和)[1542~1592]는 조선 선조 때의 문신으로, 임진왜란 때 용인(龍仁) 전투에서 순절한 충신이다. 안치화의 후손들은 소절공파(昭節公派)이며, 강원도 원주시와 충청남도 논산시에 세거지를 이루고 있다. 안치화의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정숙(正淑), 호는 성재(誠齋)이다. 고려...
-
1905년부터1910년까지 충청남도 당진 지역에서 발발하거나 활동한 항일 의병. 한말 항일 의병은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략에 우리의 국권을 지키기 위해 무력 항쟁한 민족 운동을 말한다. 갑오년[1894] 일본군의 경복궁 무력 점령에서 비롯된 항일 의병은 을미년[1895] 명성 황후 시해 사건과 단발령의 실시를 계기로 전국 각지로 확산되었다. 의병은 양반 유생들이 주도하였고,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