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당진시 송산면 당산리에 있는 밀양박씨의 효열비. 밀양박씨(密陽朴氏)[?~?]는 박영석(朴永錫)의 딸로, 어려서부터 천성이 온순하고 효성이 지극하였다. 동래 정씨 가문으로 시집가 정창(鄭昌)의 아내가 되었다. 그러나 남편이 질병으로 사망하자 밀양박씨는 22살의 나이로 자결하여 남편의 뒤를 따랐다. 유림인 경학원(經學院)에서 밀양박씨를 표창하였고,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