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당진시에 묘소가 있는 조선 후기의 열녀. 김여란(金如蘭)[?~1627]은 정묘호란 때 안주성에서 남편 남이흥(南以興)[1576~1627]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임신 중이었음에도 자결한 열녀이다. 김여란의 본관은 연안(延安)이다. 평안도 별마절도사를 지낸 충장공(忠壯公) 남이흥의 부실(副室)[첩]이다. 김여란은 평안도 귀성(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