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충청남도 당진 출신의 천주교 사제. 김대건(金大建)[1821~1846]의 집안은 1784년경 증조할아버지 김진후가 ‘내포의 사도’라 불리던 이존창(李存昌)[세례명 루도비코]에게 교리를 배워 세례를 받음으로써 신앙 생활을 시작하였다. 1821년 아버지 김제준[세례명 이나시오]과 어머니 우르슬라 사이에서 태어난 김대건은 한국인 최초의 사제가 되었다. 1821년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