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당진에서 아이가 태어났을 때 행하던 풍속. 당진은 집성촌이 많은 곳이었기에 아이의 출생은 마을 전체가 경사로 여기던 일이었다. 부모의 대를 이어 가족을 계승한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축복받은 가정으로서 가문의 번영을 뜻하였기에 경건한 의식을 통해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염려하며 그 출생을 기뻐하였다. 조선 시대의 선조들은 『사례훈몽(四禮訓蒙)』, 『사례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