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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3832
한자 中央路 地下商街
영어공식명칭 Jungang-ro Underground Shopping District
이칭/별칭 한일 지하도상가,동신 지하도상가,동신 지하상가,한일상가 지하도,대현프리몰,프리몰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시설
지역 대구광역시 중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노광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준공 시기/일시 1976년 11월 29일연표보기 - 중앙로 지하상가 준공
최초 설립지 동신지하도 -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로
현 소재지 중앙로 지하상가 -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로 지도보기
성격 지하상가
면적 3,805㎡[시장 면적]|9,855㎡[대지면적]|9,855㎡[건축면적]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로 지하 보행로 및 연결 통로에 조성된 상가 구역.

[개설]

중앙로 지하상가(中央路地下商街)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로 지하 보행로 및 연결 통로에 조성된 상가이며, 대구 최대의 지하 쇼핑 공간이다.

1976년 11월 29일에 준공한 동신지하도에 맞추어 개장한 동신지하상가는 중앙로 지하상가의 전신이다. 당시 대구 지역에서 최초로 개장한 동신지하상가는 토지의 유한성을 극복하고 토지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개설한 것이었다. 지하공간을 개발하는 것은 1970년대 대구 지역 사회에서 기록할 만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지역 사회에서 지하상가 개발은 큰 의미가 있다.

[건립 경위]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늘어나는 인구는 토지 수요에 대한 증가로 이어지면서 지가가 급등하게 된다. 이에 따라 토지의 효율적 활용 방안이 강구되면서 지하공간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지하도는 도시화로 인한 교통체증과 교통사고 증가에 대한 방안으로 지하 보행과 방공 대피 시설을 위하여 개발되었으며, 지하도의 건설에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하여 지하도에 상업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지하도상가가 개발되었다.

1970년대 대구 시내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던 곳은 동문동 동아백화점에서 동성로 대구백화점까지의 길이었다. 당시 구 한일극장 앞에서 국채보상로길로 인하여 단절되면서 발생하는 교통혼잡과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중앙로 지하도를 개발하였다. 중앙로 지하도는 4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에 맞추어 중앙로 지하상가가 조성되었다.

[변천]

중앙로 지하상가는 1976년 8월 6일 시공하여 1976년 11월 29일 준공하였다. 총공사비는 3억 3000만 원이 투입되었다. 중앙로 지하상가는 1,537㎡ 넓이에 점포 수는 61개이며, 한일극장 앞에 있어 시민들에게는 ‘한일상가 지하도’로 불렸다. 곧이어 1979년 12월 지하도 연장 공사가 실시되어 중앙로 남일동에 있던 대구은행 옛 본점부터 서쪽으로 대원그릴까지 105m가, 동쪽으로 한일극장 앞까지 115m가 확장되었다. 지하도 연장 공사는 1979년 12월 시공하여 1980년에 완공하였다.

2차 지하도 공사는 정부의 재정 투자 없이 대구개발공사를 통하여 민자 유치로 해결하였다. 즉, 대구시가 대구개발에 20년간 무상으로 사용권을 넘겨주면 대구개발은 공개입찰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20년간 사용권을 분양하며, 사용기간 20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대구시에 기부 체납하게 된다. 그리고 1982년 12월 23일 ‘3차 중앙로 지하상가 공사’가 완공되면서 ‘한일 지하도’ 혹은 ‘동신 지하도’로 불리는 이름이 ‘중앙상가 지하도’로 통일되었다.

‘4차 중앙로 지하도 연장 공사’는 2002년 월드컵 국제행사를 앞두고 도심 환경 정비 및 지하상가를 통하여 지하상가를 백화점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주식회사 대현은 중구 남일동 중앙로 지하상가 재개발사업 중 1·2지구를 맡아 2001년 9월 ‘프리몰(PRIMALL)’로 개장하였다. 2003년 12월 10일 임대 기간이 완료되는 3지구 140개 점포 재개발은 대우가 맡았으나, 대우가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백지화되고 주식회사 대현이 단일 사업체로 선정되었다. 당시 상인들은 중앙지하상가 재개발 정상화 대책 위원회를 구성하여 공영개발이나 상인 중심의 재개발을 주장하며 사업체 교체를 요구하였다. 2006년 6월 20일 대현프리몰 대구점 3지구가 준공되면서 개장하였으며, 중앙로 지하상가의 운영 주체도 대현프리몰이 갖게 되었다.

[구성]

중앙로 지하상가는 시장 면적 3,805㎡, 대지면적 9,855㎡, 건축면적 9,855㎡ 규모이며, 일반 점포 실면적 16.3㎥, 대형 점포 실면적 65.2㎥이다. 부대시설로는 고객 지원 센터, 고객 휴게실, 물품 보관함, 공용 화장실, 공영 주차장, 무선통신[WiFi], 분수대 휴게 공간, 이벤트 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중앙로 지하상가는 지하공간이라는 특성으로 지하상가 규제 업종이 있다.

[현황]

중앙로 지하상가의 운영 주체는 주식회사 대현프리몰이다. 중앙로 지하상가는 구(舊) 노보텔[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 611] 자리에서 동성로하우스어반오피스텔까지 약 437m에 이르는 도로 지하에 형성되어 있다.

2020년 12월 31일 기준 중앙로 지하상가에는 123개 점포가 입주하여 있으며, 주요 업종은 패션 의류, 스포츠 의류, 화장품, 액세서리, 준보석, 제화, 속옷, 가방, 모자, 통신, 포토, 전자 등이다. 중앙로 지하상가는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볼거리로 한번쯤은 둘러봐야 할 쇼핑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구도시철도 중앙로역과 연계되고 운행되는 시내버스도 많아 편리한 교통이 장점으로 꼽힌다. 중앙로 지하상가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휴일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이다.

인근 관광지로는 2·28기념중앙공원[0.1㎞], 교동시장[0.2㎞], 향촌문화관[0.2㎞], 대구진골목[0.3㎞], 약령시문화거리[0.4㎞], 대구근대골목[0.5㎞]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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