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절터. 봉덕동 사지(鳳德洞 寺址)는 남북국시대의 통일신라 사찰이었던 고산사(高山寺)가 있었다고 전하는 절터이다. 통일신라 후기에 창건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산사는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오다가 임진왜란을 맞아 사찰이 모두 불에 타고 없어졌다. 고산사의 탑으로 여겨지는 법장사삼층석탑(法藏寺三層石塔)[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만이...
고대부터 현대까지 대구광역시 지역에 전파된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여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며 수행하는 종교. 우리나라에 불교가 처음 들어온 때는 372년(고구려 소수림왕 2)이며, 백제는 384년(침류왕 1), 신라는 가장 늦은 527년(법흥왕 14)에 불교가 공인되었다. 신라의 불교 공인 이전이라 논란의 소지는 있으나 『동화사사적기(桐華寺寺蹟記)』[1727]에 의하면 대구광역시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