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대구광역시 북구 노원동에 있었던 남선물산 대구공장에서 민주노조 사수를 위하여 농성한 노동운동. 남선물산은 1967년에 설립된 이후 1970년대까지만 해도 섬유 이외에도 13개 업종 9개 업체를 계열로 거느렸던 대구 지역의 대표적인 섬유업체였다. 그러나 1984년에 부도가 난 후로는 법정관리 상태에 있었다. 당시 회사의 재정 상태는 부채 비율은 300%에 달하였으나 당기순...
1989년 대구광역시에 있는 남선물산 노동조합이 임금인상 투쟁을 위하여 일으킨 파업. 6·29 선언 이후 정치적 민주화가 진행되던 시기에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되었던 노동자들이 단체교섭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분규가 많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남선물산 노조도 임금인상을 위하여 1989년과 1990년에 임금투쟁을 벌였다. 1989년 임금투쟁에서, 남선물산 노조 측은 임금을...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에 있던 직물회사. 남선직물(南鮮織物)의 창업자 윤경보(尹經普)는 일찍이 서문시장에서 포목상을 경영하여 모은 돈으로 1957년 동신양행을 설립한 데 이어 1967년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에 남선직물을 설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