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에서 천연·인조·합성 등의 여러 가지 섬유를 가공하거나, 가공된 섬유를 원료로 실·직물 등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 대구광역시를 중심으로 하는 경상북도 일원은 그 풍토가 면화·대마 재배에 적당하여 예로부터 양잠과 베짜기가 성행하였다. 특히 경상북도산 면포는 경목(慶木)이라 하여 전국 시장에서 고급품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1950~1960년대 서문시장의 직물 도매업은 전국 섬...
대구광역시 섬유 산업의 역사와 전망. 1918~1920년대의 대구는 명주로 먼저 유명해진다. 명주란 원래는 명(明)나라에서 생산한 견직물(絹織物)을 가리킨 것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주로 견사(絹絲)를 사용하여 짠 직물을 말한다. 일본의 양잠업은 상주 등 경북 각처의 풍부한 원료를 이용하여 명주실 공장을 세워 일본으로 대량 운반하였다. 이때 하급품이 국내로 흘러들었으며 보부상에 의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