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에 있던 누각. 경우각(慶雨閣)은 1738년경 ‘여수각(如水閣)’이라는 이름으로 경상감영에 건립되었다. 징청각(澄淸閣)과 선화당(宣化堂) 사이에 있는 작은 누각으로 북쪽을 향하고 있었다. ‘여수((如水)’라고 편액한 것은 북쪽을 향하고 있어 무더운 날에도 서늘하였기 때문이다. ‘영풍(迎風)’이라는 편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