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북통
-
일제강점기 대구 지역에 있었던 한인 세탁 시설. 1920년대에 조선총독부는 한인이 위생 시설,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을 공립으로 설립하게 하여 문화통치를 선전하는 수단으로 활용하였다. 특히 대구역 개통 이후 매년 대구 지역 인구가 폭증하면서 상하수도 시설, 세탁 처리 시설, 생활 시설 등의 절대적 부족은 대구 사회의 문제로 부각하였다. 한편, 대구부에서는 1920년대 초부터 도시...
-
근대 시기 대구 지역에 있었던 정미업 관련 회사. 청일전쟁 이후 일본의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조선 쌀 수요가 급증하였다. 특히 1910년대 일본 상인들은 당시 거래액이 가장 컸던 미곡 시장에 경쟁적으로 진출하였다. 미곡은 주로 일본으로 수출되는 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일본 상인들은 수출업체와 연결될 수 있는 장점, 일본계 은행의 막대한 금융지원을 등에 입고 미곡 유통의 요지...
-
대구광역시 중구에 속하는 법정동. 시장북로(市場北路)는 대구광역시 중구 법정동 57개 가운데 하나이다. 자연 마을로는 서다리목껄, 말전거리, 닭전거리, 등겨전거리, 엿장이골목 등이 있다. 영남대로가 대구천을 가로지르는 곳에 달서교가 있었고, 달서교를 ‘서다리목껄’이라고 불렀다. 즉, 달서교가 위치하는 일대를 ‘서다리목껄 마을’이라 불렀다. 말전거리는 말을 매매하던 거리였으며 일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