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대구향교에 건립된 강학 공간. 1766년(영조 43) 대구판관 김로(金魯)가 지역의 가난한 선비들이 기숙하며 안정적으로 학문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전(公田)을 들여 건립한 강학 공간이다. 1767년 경상도관찰사 김응순(金應淳)[1728~1774]이 기문을 써서 김로의 선비 양성 의지를 치하하였고, 김로도 기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