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 대구 출신의 효자. 채순(蔡順)[?~?]은 수성현(壽城縣)[현 대구광역시 수성구] 에서 태어났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채순은 대구 수성 사람이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으나 아버지가 계셨기 때문에 무덤을 지킬 수 없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시묘(侍墓)를 하였고 어머니의 묘를 아버지 묘 곁으로 옮기고 조석(朝夕)으로 상식(上食)을 올리기를 6년 동안 하...
대구광역시 동구 출신 고려시대 효자. 채순은 모친이 세상을 떠났지만 병든 부친이 살아있어서 시묘살이를 하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부친마저 세상을 떠나자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하고, 이듬해 모친을 부친 곁으로 이장한 다음 다시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하여 마을 사람들의 칭송이 자자하였다....
대구 지역에서 부모를 극진하게 섬긴 사람 대구 지역 효자에 대한 기록은 1425년(세종 7)에 편찬된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에 하광신(夏光臣)과 조희삼(曺希參)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고려 명종(明宗)[재위 1171~1197] 때 사람인 하광신은 1327년(충숙왕 14)에 복호(復戶)와 정려(旌閭)를 받았으며 비석이 세워졌다. 하광신의 효자 정려는 현재 경상도 지역에 남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