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의 전통적인 교통로를 대체한 근대 문명의 상징 경부선과 대구역. “차마다 모두 바퀴가 있어 앞차에 화륜이 한 번 구르면 여러 차의 바퀴가 따라서 모두 구르게 되니 우뢰와 번개처럼 달리고 바람과 비처럼 날뛰었다. 한 시간에 삼사백 리를 달린다고 하는데 차체는 안온해 조금도 요동하지 않으며 다만 좌우에 산천, 초목, 가옥, 인물이 보이기는 하나 앞에 번쩍 뒤에 번쩍하므로 도저...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동 달성공원에 있는 수령 150~180년 정도의 향나무 두 그루. 향나무 품종의 하나인 가이즈카향나무는 일본이 원산지여서 왜향나무라 불리기도 한다. 달성공원 가이즈카향나무는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동 달성공원에 있는 가이즈카향나무 두 그루를 일컫는다. 대한제국 황제 순종과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을 지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1909년 1월 달성공원을 함께 방문한...
조선시대 대구광역시 중심부에 외적의 침입을 대비하고 지방을 다스리기 위하여 쌓았던 성곽. 대구 사람들에게 ‘시내에 나간다’는 말은 한 곳을 지칭한다. 산으로 둘러싸인 타원 형태의 도시에서 중심이 되는 곳을 의미하는데, 구체적으로는 동성로를 가리킨다. ‘동성로’라는 명칭은 성의 동쪽 길을 의미하므로 이름에서부터 성이 있던 옛 시절을 소환하는 셈이다. 또한 남성로, 서성로, 북성로까지...
대구광역시를 둘러싸고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 대구광역시를 대표하는 산으로는 흔히 팔공산과 비슬산을 들 수 있으나 분지의 도시답게 더욱 많은 산들이 도심과 인접한 채 도시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서는 대구광역시의 인구의 도시 집중이 심화됨에도 불구하고 도심 속 자연 요소로 남아 있는 도심형 산 위주로 살펴보고자 한다. 도시가 발달할수록 가치가 증대되는 산들을 살펴봄으로써 대구...
1909년 1월 대한제국 순종황제가 대구, 부산, 마산을 방문하는 순행 중 대구를 방문한 사실. 대한제국 순종황제의 남순(南巡)은 1909년 1월 신년 하례식 자리에서 통감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의 제안에 따라 이루어졌다. 황제의 순행은 민심 안정, 지방 순시를 위한 것이었다....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 경북대학교에 있는 의병장 장윤덕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기념비. 장윤덕의사 순국 기념비(張胤德義士殉國紀念碑)는 의병장 장윤덕(張胤德)[1872~1907]을 기리기 위하여 1965년 10월 30일 세운 기념비이다. 2003년 2월 14일 국가보훈청에 의하여 독립운동 현충 시설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