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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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대구 출신의 여성 국악인. 김초향(金楚香)[1900~1983]은 1900년 5월 17일[음력 4월 15일] 대구 시내에서 20여 리[약 8㎞] 떨어진 중구 성내동에서 가난한 소작농의 맏딸로 태어났다. 14세 때부터 서울의 광무대와 장안사에서 활동하였다. 김창환(金昌煥)[1855~1937], 송만갑(宋萬甲)[1865~1939], 정정렬(丁貞烈)[1876~1938] 명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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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대구 출신의 판소리 여성 국악인. 김추월(金秋月)[1897~1938]은 1897년 지금의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났다. 대구의 기생조합에서 소리를 배운 후 상경하여 송만갑, 이동백 등에게 배워 이름을 얻었다. 「육자배기」와 「춘향가」, 「심청가」에 뛰어났으며, 특히 「육자배기」와 「이별가」, 「심청자탄」에 특출하였다. 김추월의 소리는 고제 동편제의 모습을 많이 지니고 있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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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11월 2일부터 1949년 1월 30일까지 경상북도 대구에 주둔하고 있던 국방경비대 6연대의 좌익계 군인들이 일으킨 반란사건. 대구6연대는 미군정기에 경찰예비대의 성격으로 만들어졌다가 1946년 2월 18일 창설되었다. 대구6연대는 광주의 제4연대와 함께 좌익 세력의 영향력이 가장 큰 부대였다. 대구6연대는 1948년 11월 무렵 제주 4·3항쟁 진압을 위하여 1개 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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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11월 경상북도 대구에 주둔하고 있던 국방 경비대 6연대의 좌익계 군인들이 반란을 일으킨 사건. 국방 경비대 6연대는 1946년 2월 18일 대구에 창설되었다. 6연대는 4연대와 함께 군대 내 좌익 세력이 가장 깊게 뿌리내린 곳이었다. 1948년 4월 제주도에서 단선 단정에 반대하는 제주 4·3 사건이 발생된 이래 같은 해 10월 여수 14연대가 4·3 사건 진압을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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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12월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에서 발생한 대구 주둔 6연대 사건. 대구 6연대 사건[일명 대구 육연대 사건]은 1948년 11월 2일부터 1949년 1월 30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6연대에서 일어난 사건을 말한다. 팔공산은 대구 6연대 제2차 사건과 관련되었다. ‘대구 6연대 제2차 사건’이란 1948년 12월 6일 여순사건 진압 작전 후 복귀하던 6연대 소속 병력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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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대구광역시 중구 화전동에 있던 극장. 대구좌(大邱座)는 1918년 대구기업주식회사에서 1만 5000여 원을 들여 대구부 전정(田町) 4번지, 지금의 중구 화전동 4번지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 자리에 연극 전용 극장으로 개관하였다. 1917년 8월 하순부터 서울 용산의 사쿠라자[櫻座]를 옮겨 지어 1918년 6월 상순 무렵에 개관한 것이다. 대구극장이라고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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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활동한 국악인. 박록주(朴綠珠)[1905~1979]는 1905년 1월 25일[음력] 지금의 구미시 고아읍 관심동에서 아버지 박재보와 어머니 박순이 사이 장녀로 태어났다. 본명은 박명이(朴命伊)이고 호는 춘미(春眉)이다. 박록주는 1970년 판소리보존연구회 창립에 참여하였고, 1972년 판소리보존연구회 회장과 1973년 사단법인 판소리연구회[현 한국판소리보존회] 초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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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대구에서 활동한 국악인. 신금홍(申錦紅)[1906~1942]은 1906년 경상남도 함양에서 태어났다. 대구기생조합에서 공부한 뒤 상경하여 한성권번 소속으로 활동하였고, 1930년대 초에는 대구 달성권번에서 활동하였다. 송만갑, 김정문 등에게 소리를 배워 이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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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대구에서 활동한 판소리 국악인. 염덕준(廉德俊)[?~?]은 장자백(張子伯)[?~1907]의 문하에서 수련하다가 서편제로 개종하여 고종과 순종 대에 이름을 알린 서편제 명창이다. 장기는 「춘향가」와 「심청가」이고, 특히 「심청가」 중에서 심청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하여 공양미 300석에 몸이 팔려 인당수로 가는 대목에 뛰어났다. 염덕준은 염계달, 염계량 가문 출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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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대구에서 활동한 판소리 여성 국악인이자 명무. 임소향(林素香)[1918~1978]은 1918년 지금의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달성권번에서 소리 수업을 받았고, 1930년대에 정정렬에게 판소리를 배웠다. 임소향의 소리는 통성으로 하는 남성적인 소리여서 꿋꿋하며 거뜬거뜬하고 시원시원하다는 평을 받았다. 박지홍과 한성준에게 춤을 배웠는데, 특히 승무에 뛰어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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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와 일제강점기 대구 지역에서 활동한 판소리 국악인. 조학진(曺學珍)[1877~1951]은 1877년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났다. 박기홍의 문하에서 오랫동안 지도를 받아 동편제 법통을 계승하고, 각종 고전에 정통하였다. 장기는 「춘향가」와 「적벽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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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판소리나 판소리의 형식을 빌려 만든 한국 고유의 음악극. 창극(唱劇)은 여러 명의 소리꾼이 배역을 맡아 창(唱)을 중심으로 극을 전개하는 가극(歌劇)이다. 1900년대 초 협률사에서 판소리를 무대화하고 판소리에 등장하는 인물을 배역을 나누어 소리와 연기를 한 것을 계기로 발달하였다. 1920년대에는 가극, 1930년대에는 창극, 1950년대와 1960년대에는 국극(國劇)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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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에서 활동한 판소리 국악인. 홍정택(洪貞澤)[1921~2012]은 1921년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신흥리 286번지에서 아버지 홍순열과 어머니 김판덕 사이 7남 2녀 중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세습 예인 집안 출신이며, 원래 이름은 홍웅표(洪雄杓), 호는 추담(秋潭)이다. 1934년 14세에 협률사에 입단하여 임방울과 조몽실 등으로부터 단가와 토막소리를 배웠다. 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