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중구 전동에 있는 따로국밥집. 따로국밥은 밥을 국에 말지 않고 밥과 국을 서로 다른 그릇에 따로 담아내는 국밥을 말하며 ‘대구육개장’이라고도 불린다. 사태나 양지로 국물을 내는 육개장과는 달리, 사골 육수를 쓰고 선지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광역시청이 지역의 향토성, 역사성, 상품성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 열 개 향토음식을 일컫는 대구10미 중 하나이기도 하다. 국...
일제강점기 대구 지역에서 서병오와 염농산, 달성토성을 함께 일컫던 말. 대구삼절(大邱三絶)은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를 살고 간 서화가 석재(石齋) 서병오(徐丙五)[1862~1935]와 기생 앵무(鸚鵡)로 알려진 염농산(廉隴山)[1860~1947], 달성토성(達城土城)[달성공원]을 함께 일컫는 말이다....
대구 지역에서 16세기 이래 영남을 이끌어 간 재지사족 세력. 조선 초기 경상도에서는 학문적 계보가 김안국을 매개로 손소·손중돈 계열에서 이언적이, 권벌·이우·이현보의 기반 위에서 이황이, 정여창·김굉필·김일손의 학문 전통 위에서 조식이 나온 것으로 인식하였다. 영남학파는 사림파로부터 자기 자신의 인격 수양하는 위기지학(爲己之學)의 기초가 되는 『소학(小學)』 교육과 『주자가례(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