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대구에서 활동한 가야금산조 명인. 박상근(朴相根)[1905~1949]은 1905년에 충청남도 연기[또는 강경]에서 태어났다. 김창조(金昌祖)에서 비롯한 정통파의 산조들과 다른 독자적인 충청제(忠淸制)의 가락이 경쾌하고 연주법이 자유분방한 점이 특징이다. 일제강점기 대구의 권번에서 성금연(成錦鳶)[1923~1983]에게 가야금산조를 가르쳤다....
일제강점기 대구에서 활동한 국악인. 박지홍(朴枝洪)[1884~1958]은 1884년 전라남도 나주의 전통 예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동편제 명창 박기홍이 사촌 형이다. 12세 때 김창환 문하에서 소리 공부를 시작하였으며, 22세부터 3년 동안 원각사에서 활동하였다. 그 후 전국의 여러 권번에서 소리와 춤을 가르쳐 판소리와 전통무 발전에 기여하였다. 「심청가」와 「흥보가」를 잘하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