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귀화하여 대구에 정착한 명나라 무관. 두사충(杜師忠)[?~?]의 본관은 두릉(杜陵)이며, 호는 원래 연재(蓮齋)였으나 조선에 귀화한 후 명나라를 기린다는 의미로 모명(慕明)으로 바꾸었다. 아버지는 기주자사(冀州刺史)를 지낸 두교림(杜喬林)이고, 아들은 두산(杜山)·두일건(杜逸建)이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에 있는 두사충을 추모하는 재실. 모명재(慕明齋)는 임진왜란 때 명나라 원군으로 참전하였다가 조선에 귀화한 두사충(杜師忠)을 기리기 위하여 두릉두씨(杜陵杜氏) 문중에서 묘소 앞에 건립한 재실이다. ‘모명재’는 고국인 명나라를 사모한다는 뜻이다....
대구에서 활동한 시인이자 아동문학가. 윤혜승(尹惠昇)[1928~2000]은 1928년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태어났다. 원래 이름은 윤덕병(尹德柄), 호는 두산(斗山)이다. 1946년 동시 「아기는 소록소록」을 『새싹』에 발표하면서 문학 활동을 하였다. 1955년 『현대문학』을 통하여 시 「대춘부」 등을 추천받아 문단에 나왔으며 1968년까지 대구아동문학회 초창기 회원으로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