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전반기에 활동한 대구 지역 여성 판소리 명창에 대한 이야기. 대구광역시는 오랫동안 판소리 불모지로 알려져 왔는데 과연 사실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임진왜란을 겪은 후 대구 지역이 군사적 요충지로 인식되면서 1601년(선조 34)에 경상감영이 안동시에서 대구광역시로 옮겨 왔다. 이로부터 대구광역시는 경상도의 중심지로 부상하게 되고, 경상도의 문화와 예술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대구에서 활동한 국악인. 이명희(李命姬)[1946~2019]는 1946년 지금의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상촌리에서 아버지 이차경과 어머니 이일분 사이에서 태어났다. 1992년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로 인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