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여지승람
-
대구의 구암서원에 제향된 조선 전기 문신 서거정이 구신충의 새로운 거처에 지어 준 시. 「기구목사대구촌서 신충(寄具牧使大丘村墅 信忠)」를 쓴 서거정(徐居正)[1420~1488]은 본관이 달성(達城)이고, 자는 강중(剛中)·자원(子元)이며, 호는 사가정(四佳亭) 또는 정정정(亭亭亭)이다.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아버지는 서미성(徐彌性)이고, 어머니는 권근(權近)의 딸이다. 1438...
-
대구광역시 달성군 지역에서 강을 건너거나 하천을 따라 이동하기 위해 배가 정박하고 떠나는 시설이 갖추어진 장소. 낙동강 중류부에 위치한 달성군 관내 55㎞ 낙동강 구간 내에 분포하고 있는 나루터는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의 물자 운송과, 일본과의 문화 및 인적 교류 등 무역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달성군 지역에서 발달한 나루터는 대부분 육상 교통로와 수로가 만나는...
-
강원도 태백시 함백산 또는 황지 못에서 발원하여 대구광역시, 경상도의 중앙을 'ㄷ' 자 형태로 관류하며 금호강을 비롯한 달성군의 소지류 하천을 합류하여 남해로 흘러드는 강. 낙동강(洛東江)은 9차수 국가 하천으로 작은 개울과 같은 1차수 하천부터 남강(南江)과 같이 낙동강 본류에 직접 유입하는 8차수 하천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하계망으로 조직되어 있다. 그 유역 또한 광범위하여 영남...
-
대구광역시 달성군[화원읍·논공읍·현풍읍·옥포읍·유가읍·구지면·가창면]을 중심으로 하여 달서구·남구·수성구와 경상북도 청도군[각북면·이서면·풍각면], 그리고 경상남도 창녕군[성산면]에 걸쳐 있는 산지. 달성군 남쪽 대부분 지역에 걸쳐 있는 비슬산의 면적은 1,300만㎡로, 1986년 2월 22일 군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토산(土山)이면서 산줄기가 각 방향으로 뻗어 있어 산세(山勢)...
-
대구광역시에서 오랜 민간신앙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바위들. 대구광역시에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큰 바위를 통하여 대구 시민들의 민간신앙과 유적에 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다....
-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과 하빈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 마천산(馬川山)[274.4m]의 한자 해석은 '목 마른 말이 하천의 물을 마시는 모양의 산'이라는 갈마음수형국(渴馬飮水形局)에서 유래된 것이다. 마천산이 기록된 역사서의 내용을 살펴보면,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제26권「대구 도호부 산천조」에는 “하빈면에서 남으로 1리에 있는데, 일명 금성산(錦城山)이다.”라고 적혀 있...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논공읍·현풍읍·옥포읍·유가읍·구지면·가창면을 중심으로 달서구·남구·수성구와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이서면·풍각면, 경상남도 창녕군 성산면에 걸쳐 있는 산. 달성군 비슬산(琵瑟山) 또는 유가 비슬산으로 불리는 비슬산의 명칭에 대한 유래는 여러 가지가 전해지고 있다. 유가 비슬산이라고 불리는 것은 주봉을 비롯한 산체의 대부분이 유가읍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
대구광역시 달성군 비슬산을 중심으로 전개된 불교 문화유산. 비슬산은 대구광역시의 달성군 가창면·옥포읍·유가읍과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에 걸쳐 있다. 비슬산의 최고봉은 천왕봉(天王峰)[1,088m]이며, 그 다음이 대견봉(大見峰)[1,059m]이다. 비슬산의 최고봉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으나, 2014년 8월 8일부터 천왕봉을 최고봉으로 공식 사용하고 있다....
-
조선 전기 대구 출신의 문관. 서거정(徐居正)[1420~1488]의 본관은 달성(達城)이며, 초자(初字)는 자원(子元)·강중(剛中)이고, 호는 사가정(四佳亭) 또는 정정정(亭亭亭)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서익진(徐益進)이고, 할아버지는 호조전서 서의(徐義)이다. 아버지는 안주목사 서미성(徐彌性)이고, 어머니는 대사헌 권근(權近)의 딸 안동권씨(安東權氏)이다. 부인은 군사 김여회(金如晦...
-
조선 전기 대구광역시 동구의 금호강, 동화사 등을 찬탄하여 「대구십영」을 집필한 대구광역시 출신 학자. 서거정의 할아버지는 호조전서(戶曹典書)를 지낸 서의(徐義)이며, 아버지는 목사(牧使) 서미성(徐彌性)이다. 어머니는 양촌(陽村) 권근(權近)의 딸로, 서거정은 권근의 외손자이다. 이색의 제자로서 고려말 정몽주, 정도전 등과 교유하였으며, 조선 건국 후에도 새 왕조에 공헌한 권근의...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성산리에 있는 산. 화원읍 성산리의 지명에서 유래한 성산(城山)은 낮은 구릉지에 불과하지만, 과거 신라와 대가야 세력의 사이에 있었고, 낙동강 변에 위치하여 전략적인 요충지였다. 그래서 이곳은 삼국 시대 초기에 축성된 토성을 비롯해 토착 세력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고분 등이 존재하였는데, 이 산의 명칭은 바로 산에 축성된 토성에서 유래하였다. 또한 전해지는...
-
조선 전기 대구 출신 문신인 서거정이 선산으로 가는 김 중추를 전송하며 지어 준 한시. 「송김중추귀선산(送金中樞歸善山)」의 저자 서거정(徐居正)[1420~1488]의 본관은 달성(達城)이고, 자는 강중(剛中)·자원(子元)이며, 호는 사가정(四佳亭) 혹은 정정정(亭亭亭)이다.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아버지는 서미성(徐彌性)이고, 어머니는 권근(權近)의 딸이다. 1438년(세종 20...
-
대구의 구암서원에 제향된 조선 전기 문신 서거정이 대구 출신의 문과 급제자인 도하에게 지어 준 한시에 부치는 서문. 「송도장원 하 환향시서(送都壯元夏還鄕詩序)」의 저자 서거정(徐居正)[1420~1488]의 본관은 달성(達城)이고, 자는 강중(剛中)·자원(子元), 호는 사가정(四佳亭) 혹은 정정정(亭亭亭)이다.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아버지는 서미성(徐彌性)이고, 어머니는 권근(權...
-
조선 전기 문신 서거정이 부모 봉양을 위하여 대구로 떠날 때 하위지가 지어 준 한시. 「송서강중형제영친귀대구(送徐剛中兄弟榮親歸大丘)」는 서거정이 부모 봉양을 위하여 대구로 떠날 때 하위지가 서거정 형제를 위하여 지어 준 한시이다. 저자 하위지(河緯地)[1412~1456]의 본관은 진주(晉州)이고, 자는 천장(天章)·중장(仲章)이며, 호는 단계(丹溪)·연풍(延風)이다. 시호는 충렬(...
-
대구의 구암서원에 제향된 조선 전기 문신 서거정이 대구로 향하는 한참의와 대구부사 임태수에게 지어 준 한시. 「송한참의이안태사귀대구 대구 오향야 이병미득교별 음성근체이수록봉 겸간림태수(送韓參議以安胎使歸大丘 大丘 吾鄕也 以病未得郊別 吟成近體二首錄奉 兼簡林太守)」를 쓴 서거정(徐居正)[1420~1488]의 본관은 달성(達城)이고, 자는 강중(剛中)·자원(子元)이며, 호는 사가정(四佳亭...
-
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바람을 관장하는 영등할매에게 올리는 제사. 영등할매 고사는 음력 이월 초하룻날에 바람의 신(神)인 영등할매에게 우순풍조(雨順風調)를 빌어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올리는 제사이다. 이를 '영등 고사'라고도 한다. 영등할매 고사는 마을에서 집단적으로 행하는 공동 의례이기보다는 각 가정에서 행하는 가정 신앙의 일종이다. 달성 지역에서 영등할매 고사는 아직도 일부 가정...
-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에 있는 오포산과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 「오포산」은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에 있는 오포산(午砲山)과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지명유래담이다....
-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반송리 용연사 경내에 있는 조선 후기 및 일제 강점기의 비석군. 용연사 경내에는 비슬산 용연사 중수비(琵瑟山龍淵寺重修碑)[1722], 사바 교주 석가여래 부도비(娑婆敎主釋迦如來浮圖碑)[1676], 석가여래 사리탑 중수비(釋迦如來舍利塔重修碑)[1934], 동운 대사 비(東雲大師碑)[1644], 송파 대사 비(松坡大師碑)[1676] 등 5기의 비가 유존하고 있...
-
조선 전기 대구 출신의 문신 서거정이 부모님 봉양을 위하여 대구로 향하다가 조령을 넘으면서 지은 한시. 「장향대구근친 유조령(將向大丘覲親踰鳥嶺)」의 저자 서거정(徐居正)[1420~1488]의 본관은 달성(達城)이고, 자는 강중(剛中)·자원(子元)이며, 호는 사가정(四佳亭) 혹은 정정정(亭亭亭)이다.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아버지는 서미성(徐彌性)이고, 어머니는 권근(權近)의 딸이...
-
고려 후기 대구 출신의 효자. 조희참(曹希參)[?~1382]은 대구 수성(壽城)[현 대구광역시 수성구] 사람이다. 벼슬이 군기시소윤(軍器寺少尹)에 이르렀다. 1382년(우왕 8)에 왜구가 침입하자 어머니를 모시고 피난을 하였는데, 경산부(京山府)[현 경상북도 성주군]로 향하던 중 가리현(加里縣)[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에 이르자 강물이 불어나 강을 건너지 못하고 왜구에게 붙잡히게...
-
대구의 오천서원에 제향된 조선 전기 문신 양희지가 태화루에서 서거정의 시에 차운하여 지은 한시. 「차서사상유태화루운(次徐使相遊太和樓韻)」의 저자 양희지(楊熙止)[1439~1504]의 본관은 중화(中和)이고, 자는 가행(可行)·정보(楨父)이며, 호는 대봉(大峰)이다. 아버지는 양맹순(楊孟淳)이고, 어머니는 나주정씨(羅州鄭氏) 정시교(鄭是僑)의 딸이다. 1474년(성종 5) 문과에 급...
-
조선시대 이전 대구광역시에 살고 있었던 토착 성씨 또는 대구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 조선 초에 대구부는 본부(本府)와 속현인 수성현(壽城縣)·하빈현(河濱縣)·해안현(解顔縣)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는 대구부의 토성(土姓)으로 백(白)·하(夏)·배(裵)·서(徐)·이(李)를 들고 있다. 수성현에는 빈(賓)·라(羅)·조(曺)·혜(嵇), 하빈현에는 신(申)·...
-
조선 후기 경상도 현풍현에서 편찬된 사찬 읍지. 『포산지(苞山誌)』의 편찬자 및 간행 시기는 알 수 없지만 18세기 중반 『여지도서(輿地圖書)』의 내용과 전결, 호구 등에서 많은 차이가 있으며, 학규(學規), 향약(鄕約), 제영(題詠), 인물 등의 수록 내용이 17세기를 하한으로 하고 있다. 편목의 기본 구성은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을 따르고 있지만, 현풍현의 문화와 역사를...
-
비슬산 정상에 위치한 천년 고찰 대견사의 역사적 전개 과정과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 한국의 고대·중세 사회에서 불교가 국교로서 위상을 가지고, 위로는 왕공 귀족에서 아래로는 일반 백성에 이르기까지 삶의 지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사원(寺院)이라는 제도적 장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원에는 국가와 왕실, 불교계, 신앙자 등 다양한 인간 집단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었다. 국가 즉 왕...
-
18세기 후반 경상도 현풍현에서 편찬한 읍지. 『현풍현 읍지(玄風縣邑誌)』의 작성 시기나 편찬 경위는 알 수 없지만, 내용 중 1785년(정조 9) 을사년 전결수(田結數)와 1786년(정조 10) 병오식 호구(戶口)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정조 연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관찬 사료에서는 1789년(정조 13) 6월 16일에 『해동 읍지(海東邑誌)』를 편찬하라는...
-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국립대구박물관에 소장된 개항기 복식 유물. 흥선대원군 기린흉배(興宣大院君麒麟胸背)는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1820~1898]의 관복에 달았던 흉배이다. 아들인 고종(高宗)[1852~1919]이 즉위한 1863년 이후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1979년 1월 23일 국가민속문화재 제65호에 지정되었다. 그 후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