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본리동(本里洞)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법정동 24개 중 하나이다.

자연 마을로는 새못, 새못들, 지루지 등이 있다. 지루지는 본리시장 일대에 해당한다. 과거 비포장일 때, 비가 오면 다니기에 불편할 정도로 땅이 질펀하여져 ‘지루지(地漏地)’라는 마을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일설에는 길조인 까치가 많이 살고 있어 살기에 좋은 터전이라 하여 ‘길우지(吉宇地)’라고 하였고 나중에 ‘지루지’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명칭 유래]

감천리(甘川里)와 작촌동(鵲村洞)을 합쳐 본리동이 제정되었다. ‘본리동’은 으뜸 되는 마을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감천리는 마을 가운데 있었던 샘인 감천에서 유래하였고, 작촌동은 마을 뒤편 낮은 구릉지에 까치가 많이 살아 ‘깐치말등’이라 불린 것에서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원래 대구부 화원현 감물천면 소속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감천리와 작촌동을 합쳐 경상북도 달성군 성서면 본리동으로 개설되었다. 1981년 달성군에서 대구직할시로 넘어와 대구직할시 서구 본리동으로 개편되었다. 1987년 본리동에서 일부 분리되어 본동이 신설되었고, 월성동 일부가 본리동으로 넘어왔다. 1988년 대구직할시 달서구 본리동으로 개편되었다. 1995년 행정구역 명칭 변경으로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이 되었다. 본리동은 법정동명과 행정동명이 같다.

[자연환경]

장기동의 장기공원, 두류동의 두류공원, 중리동의 상리공원, 본동의 학산공원 등으로 둘러싸인 본리동 구역은 자갈, 모래, 점토, 시트 등으로 이루어진 충적지로 신기하성층에 해당한다.

[현황]

본리동의 면적은 1.09㎢이며, 인구는 2021년 8월 31일 현재 총 8,679가구에 2만 2093명[남자 1만 697명, 여자 1만 965명, 외국인 제외]이다. 달서구 월성동·장기동·감삼동·성당동·송현동·본동 등지와 경계를 이룬다. 구마로, 와룡로, 대명천로, 학산로 당산로, 와룡로 등의 간선도로가 통과하고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이 통과하고 있다.

주요 공공시설로는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 새본리중학교, 성당중학교, 대구덕인초등학교, 대구성당초등학교, 대구예담학교, 달서구립본리도서관, 본리어린이공원, 무지개공원, 구마공원, 백조해양공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