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31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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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彈琴臺-金萬重- |
영어의미역 | Tangeumdae Chinese Poetry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서동형 |
성격 | 오언율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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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김만중(金萬重)[1637~1692] |
창작연도/발표연도 | 17세기 |
[정의]
조선 중기 문신이자 소설가인 김만중이 충주 탄금대에 올라 감회를 적은 한시.
[구성]
황(荒)·량(凉)·장(場)·장(長)으로 압운한 측기식 오언율시이다. 1~4구는 우륵이 충주 탄금대에서 어스름 황혼에 홀로 선 심정을, 5구와 6구는 나그네가 임진왜란 때 전사한 8천 고혼을 조문하는 애국 충정을, 7구와 8구는 8천 고혼의 넋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노래하였다.
[내용]
대공초수황(臺空草樹荒) : 탄금대는 비어 초목이 황량하네
연파수만모(烟波愁晩暮) : 안개 머금은 물결은 늦저녁에 시름겹고
운일송창량(雲日送蒼凉) : 구름 낀 해는 푸르고 시원하네
유객정귀도(有客停歸棹) : 나그네 노를 저어 돌아가는 길 멈추고
제시조전장(題詩弔戰場) : 시를 지어 싸움터에서 조문하네
의혼초부득(毅魂招不得) : 굳세었던 혼들을 부를 수 없어
독립대강장(獨立大江長) : 길게 흘러가는 큰 강에 홀로 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