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에 있는 유관순 열사의 동상.

[개설]

유관순 열사 동상(柳寬順 烈士 銅像)은 아우내 만세 운동을 이끌었던 유관순 열사의 동상으로, 문화 체육 관광부의 심의를 6차례 거치면서 정부 공인을 받은 작품이다.

[건립 경위]

천안시에서는 애국 충절의 고장으로서 천안시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랜드 마크로서 효과를 높이는 방안으로 유관순 열사의 정신과 나라 사랑을 널리 알리는 한편,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청소년의 교육장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동상 제작 및 설치 공모를 추진하였다.

동상 건립은 2009년 7월 건립 추진 위원회에서 장소를 확정하고 6개월의 공모 절차를 거쳐서 제작을 시행하여 2010년 7월 20일 제막하였다. 건립 장소는 천안 시내에서 충청남도 서부 지역으로 진출하는 길이며, 불당 대로와 충무로, 쌍용 대로가 합류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시민 접근성과 지역 상징성을 살릴 수 있는 곳인 일봉산 사거리로 선정하였다.

[위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일봉산 사거리에 위치한다.

[형태]

왼손에 태극기, 오른손에 독립을 되찾겠다는 굳은 의지와 강인한 정신으로 뿔끈 쥔 주먹을 표현하고 있으며, 높이 6.2m[좌대 포함 11.2m], 무게 5톤 규모로 제작되었다. 동상 받침대는 가로 8m, 세로 1.6m, 무게 10톤의 화강석과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졌고, 앞면에는 3·1 운동의 활동 모습과 당시의 상황을 부조로 표현하였다. 뒷면은 유관순 역사의 일대기와 아우내 독립 만세 운동에 대한 해설이 기록되어 있다.

한편 아우내 병천 유관순 열사 사적지의 사적 관리소 내 서편에 높이 3.5m, 무게 2.5톤 규모로 1983년 건립된 또 다른 유관순 열사의 동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