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에 있는 외국인 전담 교정 시설.

[개설]

천안 외국인 전담 교도소는 세계에서 하나뿐인 외국인 교도소로서 2010년 2월 23일에 설립되었다.

[설립 목적]

천안 외국인 전담 교도소는 외국인의 입국 수 및 불법 체류자의 증가에 따라 외국인 범죄의 급증과 교도소에서의 외국인 수형자의 증가로 인해 적절한 처우 문제가 제기되었다. 이에 외국인 수형자에 대한 합리적인 처우 방안의 모색 가운데 하나로 천안 외국인 전담 교도소가 설립되었다.

[변천]

천안 외국인 전담 교도소는 외국인 범죄자의 증가로 인하여 외국인 수형자에 대한 전문적인 처우의 필요성에 따라 2010년 2월 23일 기존의 천안 교도소 자리에 개청하게 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천안 외국인 전담 교도소에서는 외국인 수형자를 배려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전신인 천안 소년 교도소에서 각종 직업 교육의 공간이었던 ‘문화의 집’이 ‘다문화 센터’로 탈바꿈하여 전통 문화 체험실, 도서실, 시청각실, 특별 활동실 등 한글 및 한국 문화를 배우고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황]

천안 외국인 전담 교도소는 총무과, 보안과, 분류 심사과, 민원실, 사회 복귀과, 복지과, 직업 훈련과, 의료과, 국제 협력과로 조직되어 있다. 2012년 현재 연면적 41만 3257㎡ 규모에 49개 건물을 갖춰 1,23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교도소는 4~12인실로 운영되며 기숙사 형식의 생활관 형태를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천안 외국인 전담 교도소는 세계에서 하나뿐인 외국인 교도소로서 외국인 수형자들의 인권을 한층 더 보장해주고, 수형자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전수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