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6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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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谷洞-遺蹟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 166-11 |
시대 | 선사/청동기,고대/남북국 시대,조선/조선 |
집필자 | 이창호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6년 2월 9일~2006년 5월 8일 - 용곡동 두터골 유적 발굴 조사 시작/종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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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용곡동 두터골 유적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 166-11 |
출토 유물 소장처 | 충청 문화재 연구원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봉곡리 |
성격 | 유물 산포지 |
면적 | 17,100㎡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에 있는 청동기 시대, 통일 신라 시기, 조선 시대의 유적.
[개설]
용곡동(龍谷洞) 두터골 유적(遺蹟)은 상우 아파트 건설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청동기 시대 수혈 주거지, 수혈 유구, 통일 신라 시기의 돌덧널무덤[석곽묘], 조선 시대 주거지, 건물지 등이 확인되었다.
[위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 166-11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발굴조사 경위 및 결과]
용곡동 두터골 유적은 2006년 2월 9일부터 2006년 5월 8일까지 충청 문화재 연구원에 의해 조사되었으며, 조사 면적은 17,100㎡이다. 조사 결과 청동기 시대 수혈 주거지 11기(基), 수혈 유구 10기, 통일 신라 시기 돌덧널무덤 2기, 조선 시대 주거지 8기, 건물지 1동 등이 확인되었다.
용곡동 두터골 유적은 천안 시가지 서남단에 위치하는 백봉산[133m] 정상에서 남쪽으로 길게 분지된 구릉의 능선 중 남쪽 말단 해발 35~56m 정도의 구릉 지대에 입지한다.
청동기 시대 주거지는 무시설식 화덕 자리[노지]가 설치된 (세)장방형 주거지로 면적에 따라 소형 2기, 중형 6기, 대형 2기, 초대형 1기로 구분된다. 소형 주거지는 화덕 자리와 저장용 구덩이 등 내부 시설이 없는 16㎡ 이하의 것으로 일상용 주거지와는 다른 기능을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이외는 내부 시설로 화덕 자리와 저장 구덩이 등이 시설되어 있으며, 초대형 건물지는 규모 및 위치 등으로 볼 때 지도자 거주 공간, 또는 공공 집회, 공동 작업장 등의 기능을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10기가 확인된 수혈 유구는 옥외 물품 보관소, 야외 취사 공간, 의례 공간 등의 기능을 가진 유구로 추정된다. 조성 연대는 청동기 시대 전기로 비정된다.
통일 신라 시기 돌덧널무덤은 2기가 확인되었는데, 규모는 길이 104㎝ 및 205㎝, 너비 55㎝ 및 70㎝ 정도이며, 장축 방향은 등고선과 직교한다.
조선 시대 주거지는 능선의 하단부에서 군집하여 분포한다. 규모는 직경 263~456㎝ 정도의 소규모이며, 한쪽 벽면에 단순한 형태의 화덕 시설이 설치되었다. 시기는 15~16세기경으로 추정된다.
[출토 유물]
청동기 시대 유물로는 구멍 무늬[공렬문(孔列文)], 골아가리 무늬[구순각목(口脣刻目)], 단사선 등이 새겨진 민무늬 토기 항아리[호]와 바리[발], 붉은색 간토기가 있고, 석기류로는 돌도끼, 돌칼, 돌화살촉, 반달형 돌칼, 갈돌, 그리고 토제 가락바퀴[방추차] 등이 있다. 통일 신라 시기 돌덧널무덤에서는 연질 사발[완] 2점이 발견되었고, 조선 시대 주거지에서는 연질 토기, 분청사기, 청동 국자, 청동제 젓가락, 기와 조각 등이 출토되었다.
[의의와 평가]
청동기 시대 주거지에서 벼의 규산체가 대량으로 출토되어 청동기 전기에 이들 지역의 벼 재배 양상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