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입장면사무소 북서쪽 약 6㎞ 지점에 위치하고, 경부 고속 도로 북서쪽에서 남동쪽을 관통하고, 국가 지원 지방도 70호선이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관통한다.

[명칭 유래]

직산현(稷山縣) 삼동면(三東面) 연봉리(延峯里), 우지곡리(于只谷里)[우기실〓쇠골]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연봉치리의 ‘연(延)’ 자와 우지곡리의 ‘곡(谷)’ 자를 합쳐 연곡리(延谷里)라고 이름을 붙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에 연곡리는 직산현 삼동면 연봉리, 우지곡리 지역이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경기도 안성군 미양면 개정리[안성군 우곡면 구정리] 일부를 편입하여 충청남도 천안군 입장면 연곡리가 되었다. 1963년 1월 1일 천안읍과 환성면이 통합하여 천안시로 승격됨에 따라 천원군 입장면 연곡리가 되었고, 1991년 1월 1일 천원군이 천안군으로 명칭을 변경함에 따라 다시 천안군 입장면 연곡리가 되었다. 1995년 5월 10일 천안시와 천안군의 통합에 의하여 천안시 입장면 연곡리가 되었으며, 2008년 6월 23일 행정구 설치에 따라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연곡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입장천이 연곡리의 남서쪽 경계를 따라 흐른다.

[현황]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2.19㎢이며, 총 116가구에 274명[남자 146명, 여자 12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연곡 1·2리의 두 개 행정리가 있다.

동쪽은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개정리·법전리, 서쪽은 성환읍 양령리·도하리·입장면 산정리, 남쪽은 입장면 가산리, 북쪽은 미양면 신계리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연봉(延峯)은 연봉(蓮峯)으로도 쓰는데, 생김새가 연꽃 같아서 연화봉(蓮花峯)이라 한다. 1970년대 경부 고속 도로 공사 중에 연화봉의 중간이 파괴되어 봉우리가 없어졌다. 갈산(葛山)은 가리산이라고도 하는데 연봉 동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갈산(葛山)[우지곡, 쇠골]에서 연봉 사이의 고개를 연봉치리라 불렀다. 쇠골은 우지곡(于只谷), 우지곡리, 우곡이라고 하며 가리산이 옆에 있는 마을이다.

특산물로 입장 거봉 포도와 웰빙 식품으로 인기가 좋은 블루베리가 많이 재배 생산되며, 연봉들판에 벼농사가 주를 이룬다. 서울과 수도권이 인접, 편리한 교통망으로 공장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다.

경부 고속 도로가 지나며 서울 방면 입장 거봉 포도 휴게소[입장 화물 터미널]가 남쪽에 있고, 국가 지원 지방도 70호선이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