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에 있는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 성당.

[설립 목적]

지역 사회 안에서 신자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생활하고, 그 가르침을 지역 주민들에게 전하며 함께 화합을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봉명동 일대는 천안시의 서부 외곽 지대로 1970년대 초반까지 농민, 근로자, 영세 상인들이 주로 거주하였다. 1980년대 들어 지역 인구의 자연 증가와 도시 집중으로 신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새 본당 설립이 필요하였다. 1984년 12월 현재의 천주교회 소재지에 부지를 매입하고 1985년 2월 19일에 천주교 대전교구의 결정에 따라 오룡동 천주교회와 성황동 천주교회 신자 일부를 전입하여 739명으로 천주교회가 설립되었다. 1986년 9월 기공식을 가진 이후 4년 만인 1990년 3월 4일에 봉헌식을 거행하였다.

봉명동 천주교회는 천안시의 급성장에 따라 교세가 증가하자 1993년 성정동 천주교회, 1995년 쌍용동 천주교회, 1998년 신방동 천주교회를 분가해 주었다.

1987년부터 까리따스 수녀회 수녀들이 파견되어 봉명동 천주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황]

현재 봉명동 천주교회의 관할 구역은 봉명동, 성정 1동, 다가동, 와촌동이며 신자 수는 1,704명이다.

주요 단체로는 천주교회 운영에 기초가 되는 사목회, 지역별 모임인 구역·반 모임, 개인 신심의 활성화를 위한 레지오 마리에·울뜨레아, 활동 단체인 복사단·위령 봉사회가 있으며, 학생들의 신앙 교육을 위한 주일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사목자는 주임 신부 1명, 보좌 신부 1명, 전교 수녀 2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