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통폐합 대상인 화전리, 대초리, 수신면 현암리, 운곡리, 송정리 중 대초리의 ‘대’ 자와 화전리의 ‘화’ 자를 따서 대화리(大花里)라 부른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는 목천현 세성면과 청주군 수신면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목천군 세성면 화전리 일부, 대초리와 목천군 수신면 현암리, 운곡리, 송정리를 통폐합하여 대화리를 개설하여 충청남도 천안군 성남면에 속하게 되었다. 1963년에 충청남도 천원군 성남면 대화리로, 1991년에 충청남도 천안군 성남면 대화리로, 1995년에 충청남도 천안시 성남면 대화리로, 그리고 2008년에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대화리로 각각 변경되었다.

[자연 환경]

대부분의 지역이 해발 고도 100m 이하의 저평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 북서부와 동남부의 저지대에 소하천들이 흐르면서 소규모의 국지적 범람원 충적지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 소하천들이 승천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범람원 충적지는 대부분 논으로 개발되어 있고, 충적지 주변의 저산성 산지는 대부분 밭과 과수원으로 개발되어 있다.

[현황]

대화리는 성남면의 동부에 자리 잡고 있다. 2012년 8월 31일 현재 면적은 1.95㎢로, 이 중 경지 면적은 논이 0.32㎢, 밭이 0.43㎢이며, 총 119가구에 295명[남자 142명, 여자 15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수신면 신풍리, 서쪽으로 성남면 신사리·대흥리·신덕리, 남쪽으로 신덕리·봉양리 및 수신면 신풍리, 북쪽으로 신사리·화성리 및 수신면 신풍리와 이웃하고 있다. 대화 1·2리의 두 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자연 마을로 대초, 재실, 내대, 현암 등이 있다.

재실은 송정이라고도 부르며 화전 옆에 있는데 박씨 재실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아래 대초리는 대초리의 중심 마을로 대추나무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고, 위 대초리는 대초리 위쪽에 있는 마을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거문들 바위는 거문들 청룡부리 냇가에 있는 바위인데 현암(玄岩)이라고도 부르며 빛이 검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거문들 마을은 현암이라고도 부르며 대초리 남쪽에 있는데 거문들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거문들 마을에는 전설이 있는데, 거문들에 나무가 무성해 대사동에서 안보이면 거문들이 흥해 거문들에 부자가 생기고, 거문들에 나무가 없어 대사동에서 거문들이 보이면 대사동이 흥해 대사동이 길해진다는 것이다. 꽃밭재는 화전 뒤에 있는 산인데 모양이 매화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이고, 꽃밭은 대초리 아래에 있는 마을로 꽃밭재 밑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차돌백이는 차돌이 희게 비치면 재실 사람이 죽어서 재실 사람들이 와서 파묻어 흰빛이 안보이게 해 놓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승천천의 지류 유역 농경지에서 벼농사가 이루어지고, 하천 주변 산기슭 완사면에서는 밭농사가 주로 이루어진다. 특산물로는 쌀이 있다.

경부 고속 도로가 대화리의 남동부를 북서~남동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시도 1호선이 남동쪽 경계부를 부분적으로 지나고 있고, 시도 6호선은 북서부를 남서~북동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기타 도로는 남부에서 남서~북동 방향으로 지나면서 시도 1호선에 연결되고 있다.

대화리 69-2번지에 천남 중학교가 있고, 대화 1리와 대화 2리에 천안 제5 산업 단지의 일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