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북면 명덕리 일대를 흐르는 하천.

[개설]

소하천인 명덕천은 금강 수계의 본류인 금강의 제1 지류 미호천의 제2 지류인 병천천으로 유입하는 지류 하천으로서 유역 면적은 38,777㎡, 길이는 2,450m이다. 시점은 명덕리 471번지이고, 종점은 명덕리 715번지이다.

[명칭 유래]

명덕리를 흐르는 하천이어서 명덕천이라 했다. 명덕리는 동네 앞에 명덕 바위가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명덕 바위는 이 바위에 학(鶴)이 자주 와서 앉아 울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명덕 바위는 명암(命岩), 명덕암, 명학암이라고도 부른다. ‘학이 앉아 우는 바위’라는 의미의 명학암(鳴鶴岩)이 명덕암으로 바뀌고, 명덕암이 명암으로 바뀐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환경]

명덕천은 명덕리 서부의 해발 고도 200여m의 동부 지역에서 서쪽에서 동쪽을 향해 궁형(弓形)으로 흘러 명덕리의 남동쪽 경계부에서 남북 방향으로 흐르는 병천천에 합류된다.

명덕천은 명덕리의 서부의 해발 고도 200여m의 구릉성 산지에서 발원하여 북부의 해발 고도 200여m의 완사면(緩斜面) 곡간과 서부의 해발 고도 100여m의 비교적 낮은 구릉성 산지의 곡간을 따라 흐른다.

[현황]

명덕천은 하천 연변에 국지적으로 소규모의 범람원 충적지를 형성하고 있는데, 충적지의 대부분은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범람원 충적지 연변의 구릉성 산지의 완사면 곳곳은 밭이나 과수원으로 개간되어 있어, 안고시, 명덕골, 명덕, 배나무골, 사창 등의 마을이 입지해 있다. 명덕천의 곡간을 따라서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