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송전리에서 발원하여 운전리와 북면 연춘리 경계에서 병천천에 합류하는 하천.

[개설]

산방천(山方川)은 금강 수계의 본류인 금강의 제1 지류 미호천의 제2 지류 병천천으로 흘러드는 지류 하천으로서, 유역 면적은 31.67㎢이며, 하천 연장은 8.8㎞, 유로 연장은 11.61㎞이다. 산방천의 지류로는 소하천인 원석천·마검천·상역골천·천성천·동막천·고독천·점신후천·주내골천·운전천이 있으며, 이들 하천에는 또 다시 서덕천·신대천·유왕천·이운전천 등의 지천이 있다. 산방천의 시점은 목천읍 송전리·석천리이고, 종점은 목천읍 운전리이다.

[명칭 유래]

산방 마을을 지나고 있어 산방천이라 불렀다고 한다. 산방은 목천읍 석천리 남서쪽 경계부에 있는 마을로 오늘날엔 원석천이라고 부른다.

[자연환경]

산방천은 목천읍 북쪽 경계부에서 성거산(聖居山)[579.1m]·걸마 고개·만일 고개 일대에서 발원하여 목천읍의 북부·중부를 북~남 방향으로 흐른다. 상류부 송전리·덕천리 일대 해발 고도 500여m의 구릉성 산지 사이의 해발 고도 100~200여m의 곡간을 흐르다가 중류부 덕전리·서흥리·교촌리 일대 해발 고도 500여m의 구릉성 산지 사이의 해발 고도 200여m의 곡간을 흐른다. 중류부의 덕천리와 교촌리 경계부의 하천 연변에는 용연 저수지가 축조되어 있다. 산방천 하류부인 서리·동리·동평리·운전리 일대에서는 해발 고도 100여m 이하의 저평한 지대를 흐르며, 운전리 남동쪽 경계부에서 병천천에 합류된다. 산방천의 상류부와 중류부에는 국지적으로 소규모의 범람원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으나, 하류부에는 비교적 대규모의 범람원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산방천의 범람원 충적지의 대부분은 논으로 개발되어 있고, 경지 정리와 관개 수로 정비가 잘 되어 있다. 산방천 연변 완사면(緩斜面) 곳곳은 밭과 과수원으로 개발되어 있다. 산방천의 범람원 충적지와 완사면에는 많은 마을들이 입지해 있다. 상류부에 송전리의 신대송전, 석천리의 신석천·원석천·양달말, 중류부에 덕전리의 유왕골·자흥·중리·점말·마점·신평·용소, 서흥리의 새터말·음달말·동막·남산말, 교촌리의 신후, 하류부에 동리의 읍내·고등말·벌말·홍문골, 서리의 뒷말·사작, 동평리의 관남·의식동·장군평, 운전리의 샘모랭이·통미 등이 있다. 산방천 연변에는 시도 2호선이 개설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