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1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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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丹溪里石祭壇 |
영어의미역 | Stone Altar in Dangye-ri |
이칭/별칭 | 석제당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단계리 634 |
집필자 | 홍수정 |
성격 | 제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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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단계리 634 |
소유자 | 단계마을 |
관리자 | 단계마을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단계리에 있는 돌로 만들어진 제단.
[개설]
단계리 석제단은 자여마을(단계·용정·봉산·송정 등의 마을을 모두 아우르는 말)에 속해 있는 단계마을 뒤쪽의 정병산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제단이다. 단계리 석제단이 언제 건립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마을과 역사를 함께 하였다고 한다. 현재 능선을 따라 농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제단 앞에는 대나무숲이 우거져 있다. 과거 단계리 석제단에서 단계마을과 용정마을이 동제를 지내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중단되었다. 단계리 인근의 동읍 봉산리에도 이와 비슷한 봉산리 돌제단이 위치하고 있다.
[위치]
단계마을 뒤 정병산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제단은 능선의 평탄지에 있으며 동북향으로 능선의 종선과 일치한다. 제단을 향해 서면 제단의 남서쪽으로 정병산의 정상과 마주보게 된다.
[형태]
큰 판석 5장을 이용한 정육면체에서 앞면이 트여 있는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석제단은 바닥에 길이 116㎝, 폭 90㎝, 두께 15㎝ 정도의 판석을 깔고, 뒤쪽으로 2매의 판석을 세웠다. 좌우에도 역시 높이 117㎝, 폭 110㎝의 평평한 판석을 세우고 그 위에 길이 160㎝, 폭 110㎝, 두께 30㎝의 상석을 올렸다.
[의례]
과거 단계마을과 용정마을에서 동제를 지낼 때 단계리 석제단이 당시의 당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을의 동제는 이 석제단 이외에 마을에 있던 당산나무에서도 이루어졌는데, 현재 당산나무는 고사하고 없다. 동제는 광복 이전에 중단되었으며, 지금은 자여마을에서 지내는 자여마을 동제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현황]
단계리 석제단은 단계마을에서 동제를 지내던 당집으로서의 역할을 했기 때문에 금기시되고 신성시 여겨졌다. 그러나 제의가 중단된 지 오래된 현재는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요즘에는 개인적으로 치성을 드리기 위하여 무속인이나 마을 주민들이 가끔 찾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