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에 있는 합창단.

[설립 목적]

창원 시립 소년 소녀 합창단은 아이들의 노래를 통하여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동심을 선사하고 맑고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91년 9월 27일 창원 시립 예술단에 소속된 합창단으로 창단되었다. 초대 지휘자는 김성중이다. 초기 단원은 초등학교 4학년·5학년·6학년 약 30여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재는 중학교 2학년까지 단원의 자격이 확대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창원 시립 소년 소녀 합창단은 주요 업무로 맑고 따뜻한 추억이 담긴 이원수의 동시를 합창곡으로 만들어 청소년에게 아름다운 정서를 알리고 있으며, 학교에서 배운 교과서 속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합창곡으로 편곡하여 들려주어 청소년들이 음악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활동 사항]

연 4회의 정기 연주회와 16회의 기획 공연·특별 공연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연 2회 타 도시 시립 소년 소녀 합창단 초청 연주와 관내 학교 초청 해설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1995년 제주 국제 관악제에 초청되어 대만 관악단 등 외국의 관악 단체와 협연하였는데, ‘노래하는 작은 천사-천상의 사절’이라는 애칭을 받아 국제적으로 창원 시립 소년 소녀 합창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창원 시립 소년 소녀 합창단은 매년 격년제로 창원시의 자매 도시인 일본 오오가끼시[大垣市]와 중국 마안시(馬鞍市)의 청소년 합창단과 협연하여 양국을 오가며 연주회를 열고 있다. 각 도시를 돌며 개최되는 전국 시립 소년 소녀 합창제에서 창원 시립 소년 소녀 합창단은 우수한 기량을 뽐내고 창원시를 알리는 홍보 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창원시에서 개최되는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악보와 음반을 제작하여 국내외 청소년 단체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매년 12월에 단원을 공개 모집하여 자체적인 교육[음악 이론·발성법·합창 실기·한국 무용·현대 무용·재즈 댄스·체력 훈련·실용 어학 및 시립 예술 단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예절과 품위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창단 20주년이 되는 2011년 전국 시립 합창제를 창원시에서 개최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창원 시립 소년 소녀 합창단의 단원은 16세 이하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임 지휘자는 김성중이다. 상임 지휘자 이하 성악 지도자 1명, 반주자 1명, 안무자 1명과 단원 66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창원 시립 소년 소녀 합창단은 어른에게는 즐거움과 행복을, 청소년에게는 고향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맑고 밝은 목소리로 들려주어 지역 주민의 정서 함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열렬한 호응과 부모들의 관심 어린 애정으로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소년 소녀 합창단으로 성장하였으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의 소년 소녀 합창단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