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에 있는 조선 후기 임천군 관아 터.

[개설]

임천군관아지는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에 있는 조선 후기 임천군 관아가 있었던 터이다.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으나 1704년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시대 임천군 관아의 건물 현황은 『여지도서(輿地圖書)』 공해(公條) 조에 객사 28칸, 사후청(伺候廳) 3칸, 내아사(內衙舍) 9칸, 봉우헌(奉憂軒) 6칸, 차군정(此君亭) 3칸, 행랑(行廊) 10칸, 만파정(萬波亭) 6칸, 보민당(保民堂) 16칸, 공수(公須) 10칸, 군사(郡司) 5칸, 관청 18칸 등 건물 이름 및 크기가 기록되어 있다. 2009년 시굴 조사가 진행되었다. 임천군관아지는 2009년 12월 24일 부여군 향토문화유산 제109호로 지정되었다.

[위치]

임천군관아지는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 성흥로97번길 21-5[군사리 254번지와 587-1번지]에 있다.

[변천]

임천군 관아의 정문이었던 배산루(背山樓)는 1824년 건립되었나 1919년 부소산성 내 송월대로 이건된 후 사자루로 불린다. 형방청은 1980년대까지 임천경찰서로 사용되어 오다가 허물어져 사라지고 말았으나 2021년 재건되었다.

[현황]

임천군관아지는 2021년 형방청이 재건되면서 정비되었고 형방청 앞에는 360여 년 된 보호수가 서 있다.

[의의와 평가]

임천군관아지는 비교적 규모가 컸던 임천군 관아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