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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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石浦里 |
영어공식명칭 | Seokpo-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정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석포리(石浦里)는 예전에 돌이 많은 갯가 마을이란 뜻으로 돌개라고 불렀다. 돌, 바위와 관련한 지명이 많이 보이는 지역이다. 원암마을은 뒷산에 원바우가 있다 하여 원암(元岩)이라고도 하고, 마을 뒤에 자라가 바다를 향하여 내려오는 듯한 형상의 바위가 있다 하여 ‘자라 원(黿)’ 자를 써서 원암(黿巖)이라고도 부른다. 임암마을은 선돌이 많이 서 있어서 선돌마을로 불렸다는 설과 내소사 월봉이 우뚝 솟았다 하여 입암(立巖)이라 불린다는 설 두 가지가 내려온다. 용동마을의 경우 용이 비룡산에서 승천을 하였는데 동쪽에 있는 용이라 하여 ‘용 용(龍)’, 동녘 동(東) 자를 썼다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이전에는 부안군 좌산내면(左山內面) 지역이었다. 1914년 좌산내면의 용동리, 원암리, 석포리, 입암리, 관선리 일부를 병합하고 산내면 석포리로 개설하였다. 1983년 산내면 진서출장소가 진서면으로 승격되면서 진서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남쪽은 황해와 맞닿아 있고 북쪽은 산지로 북고 남저 형태를 보인다. 특히 북쪽으로 관음봉[433m]과 벌통봉, 용각봉 등 부안군의 대표적인 산지가 분포한다.
[현황]
석포리의 동쪽은 진서면 진서리, 남쪽은 황해, 서쪽은 진서면 운호리, 북쪽은 변산면 중계리와 접한다. 면적은 14.35㎢이며, 이 중 밭이 1.50㎢, 논 0.69㎢, 임야 10.98㎢ 등으로 임야로 활용되는 면적이 많다. 2020년 12월 31일 현재 용동리·입암리·원암리·석포1구·석포2구의 5개 행정리에 320가구, 484명[남 252명/여 23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국도 제30호선이 남쪽의 동서를 가로지르며, 내소사까지는 내소사로로 연결되며, 이 도로를 끼고 석포1구, 석포2구, 원암마을, 입암마을 등이 있다.
633년(백제 무왕 34) 창건된 내소사(來蘇寺)가 있다. 내소사는 원래 소래사(蘇來寺)라고 하였으며 대소래사와 소소래사가 있었는데, 현재의 내소사는 소소래사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내소사와 관련하여 “소래사는 신라의 혜구두타(惠丘頭陀)가 창건한 것인데, 크고 작은 두 소래사가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내소사에는 부안 내소사 동종(扶安來蘇寺銅鍾)[보물 제277호],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扶安來蘇寺大雄寶殿)[보물 제291호], 「내소사 영산회괘불탱(來蘇寺靈山會掛佛幀)」[보물 제1268호] 등의 문화재가 있다. 내소사로 들어가는 입구의 전나무 숲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에 선정된 곳으로, 남양주 광릉 수목원과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과 함께 한국 3대 전나무 숲의 하나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