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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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干里 |
영어공식명칭 | Samg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 삼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정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원래는 갯벌 지대로 세 번이나 둑을 쌓고 개간하였다 하여 삼간(三干)이라 하였다는데, 『신구대조 조선전도 부군면리동 명칭 일람』에는 ‘삼천리’로 기록되어 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이전에는 부안군 서도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서도면의 마동리, 월암리, 검암리, 역리, 사치리의 각 일부와 일도면의 당하리 일부를 병합하고 행안면 삼간리로 개설하였다.
[자연환경]
삼가리는 서쪽의 하서면 언독리와 함께 조선 시대에 간척된 평야 지대로 보인다. 북서쪽 마을을 따라 주상천이 흐르며 들이 넓게 펼쳐져 있어 주로 벼농사를 짓는다. 남동쪽 끝 역리와 경계를 이루는 곳에 고성산[68.3m]이 있다.
[현황]
삼간리의 동쪽은 행안면 역리, 남쪽과 서쪽은 행안면 역리와 하서면의 언독리·청호리, 북쪽은 계화면 궁안리, 동진면 당상리와 접한다. 면적은 5.87㎢이며, 이 중 밭이 0.28㎢, 논 3.67㎢, 임야 0.32㎢ 등으로 대부분 농경지로 활용된다. 2020년 12월 31일 현재 검암리·월암리·마동리·정금리·삼간리·신흥리·궁안리의 7개 행정리에 555명[남 281명/여 27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지방도 제736호선의 일부인 변산로가 지나며, 순환북로에서 분기된 궁안길, 월암길, 월성마을과 산바다로, 안정로, 염소로가 교차하는 지점, 변산로와 안정로 사이에 자연 마을들이 자리한다.
공공시설로 부안소방서와 부안중앙농협 행안지점이 있다. 교육 기관으로 고성초등학교가 월암마을에 있었으나 2006년 폐교되었다.
검암(劍巖)마을에 조선 후기 고종(高宗) 때 효자 정문을 받은 김행원(金行元)의 정려가 있으며, 마동(馬洞)마을에는 지재(止齎) 김청(金淸)[1529~1595]의 묘가 있다. 김청은 조선 전기 문과에 급제한 후 열두 고을의 수령을 청백리로 지내고 대사간(大司諫)으로 은퇴한 후 고향에 돌아와 우반동 선계안에 정사암(靜思庵)를 지었다. 후일 허균(許筠)[1569~1618]이 정사암에 머물면서 지은 「중수정 사암기(重修靜思庵記)」가 문집 『성수시화인(惺叟詩話引)』에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