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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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蓬萊九曲 |
영어공식명칭 | Bongnaegugok Valley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래철 |
전구간 | 봉래 구곡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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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봉래 구곡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
성격 | 계곡 |
길이 | 20㎞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에 있는 계곡.
[명칭 유래]
변산(邊山)은 예로부터 봉래산(蓬萊山)이라 하여 고창의 방장산(方丈山), 고부의 두승산(斗升山)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三神山)이라 한다. 봉래 구곡(蓬萊九曲)은 변산반도 국립 공원의 신선대 신선샘에서 발원한 물길이 직소 폭포(直沼暴布)를 지나 해창으로 이어지는 계곡으로, 아홉 곳에 아름다운 절경이 있어 봉래 구곡이라 하며, 이 중 제5곡 봉래곡(蓬萊曲)의 넓은 바위 위에 ‘봉래 구곡’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어 아홉 곡 전체를 가리키는 이름이 되었다.
[자연환경]
내변산에서 가장 절경이라고 하는 계곡으로 신선대 신선샘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망포대, 분초대에서 발원한 물줄기와 해발 약 150m에 위치한 산곡의 분지 마을 대소(大蕭)에서 만나 아홉 골짜기를 돌아 백천(白川)에 합류한 다음 서해로 빠진다. 직소천(直沼川)의 하상(河床) 고도가 중간에 급격히 낮아지는 지점들이 있으며, 그곳에는 대개 폭포(瀑布)와 소(沼)가 형성되었다.
[현황]
봉래 구곡은 변산반도 남부의 신선봉에서 발원한 직소천 물줄기가 흘러, 폭포와 소가 나타나는 아홉 곳에 명승지를 펼쳐 놓았다. 제1곡 대소(大沼)는 대소마을과 관련되며, 제2곡 직소 폭포를 지나, 제3곡 분옥담(墳玉潭)과 제4곡 선녀탕(仙女湯)은 물웅덩이인 소를 이루고, 제5곡 봉래곡에는 물이 흐르는 암반 위에 태인 사람 동초(東樵) 김석곤(金晳坤)[1874~1948]의 필체가 암각서(岩刻書)로 새겨져 있고, 제6곡 금강소(金剛沼), 제7곡 영지(影池), 제8곡 백 갈래 물줄기가 하나로 모인다는 백천, 제9곡 암지(暗池)까지 아홉 곳의 명승이 약 20㎞에 걸쳐 흐른다. 1996년 부안 댐이 하류에 조성되고 수몰되면서 제7곡 영지, 제8곡 백천, 제9곡 암지는 흔적을 찾기 어렵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