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1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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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洋城里遺蹟 |
이칭/별칭 | 유적,유물,양성리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양성리 221 |
시대 | 선사/청동기,고려/고려 |
집필자 | 이창국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15년 - 양성리 유적 지표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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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18~2020년 - 양성리 유적 정밀 발굴 조사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18~2020년 - 양성리 유적 정밀 발굴 조사 |
소재지 | 양성리 유적 -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양성리 221 |
성격 | 유물산포지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양성리에 있는 청동기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유물산포지.
[개설]
양성리 유적(洋城里遺蹟)은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는 고속국도 제65호선 포항-영덕고속도로 건설공사로 인해 2018~2020년 정밀 발굴 조사되었다. 조사 결과 ‘양성리 유물산포지 Ⅲ[이하 산포지 Ⅲ]’에서는 청동기시대에서 근현대까지의 유구가, ‘양성리 유물산포지 Ⅱ[이하 산포지 Ⅱ]’에서는 고려시대의 산성과 관련 건물지가 확인되었다.
[위치]
양성리 유적은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양성리에 있다. 마을 북서쪽에 ‘산포지 Ⅲ’이, 남서쪽에 ‘산포지 Ⅱ’가 분포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양성리 유적은 2015년 성림문화재연구원에서 지표 조사를 시행하였으며, 2018~2019년의 시굴 조사를 거쳐 유구(遺構)가 확인된 ‘산포지 Ⅲ·Ⅱ’에 대한 정밀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다. 이 중 ‘산포지 Ⅱ’는 2019년 11월 27일부터 2020년 4월 2일까지 발굴 조사되었으며, 조사 결과 고려시대 산성과 산성 내부에서 관련 건물지 10기, 시대 미상의 수혈과 토광묘가 확인되었다. 이후 산성 북동쪽의 미조사 지점에 대한 추가 발굴 조사가 2020년 8월 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시행되었다.
[형태]
양성리 성지는 고려시대 토석혼축(土石混築)의 성으로, 면적 약 10,000㎡, 둘레 약 400m, 잔존 높이 2.6m이다. 직경은 동서 110m, 남북 100m가량이다. 산 정상부와 동쪽 사면을 이용하여 축조한 테뫼식[성곽을 축성하는 형식이 테를 메는 것 같다는 뜻] 산성이다. 산성은 치성(雉城), 성우(城隅), 옹성(甕城) 등을 갖추지 못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유물이 출토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폐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내부에서 확인된 건물지 10기는 크게 3개의 군으로 구분된다. 1호 건물지는 조사 대상지 정상부에 자리하여 주위를 조망하기 좋은 자리이므로 망루와 진지를 겸한 관측용 시설로 추정된다. 2·3호 건물지는 동사면에 있으며, 내부에 구들 시설이 있어 비교적 신분이 높은 사람의 주거시설로 추정된다. 이외 건물지는 남사면에 서로 가까이 자리하고 있어 창고 및 군의 막사 시설로 추정된다.
[출토 유물]
양성리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은 해무리굽[가운데는 둥근 해를, 그 주변의 둥글고 두툼한 띠는 햇무리 형태를 하고 있는 도자기의 굽] 자기편, 고려시대 기와 등이다.
[현황]
양성리 유적 발굴 조사 이후 2021년 현재까지 고속도로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인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양성리 유적은 영덕 지역의 국방 관련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산성의 보전 및 정비가 이루어진다면 역사 및 교육 장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