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1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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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畜産業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웅래 |
[정의]
경기도 양주시에서 이루어지는 가축 관련 산업.
[개설]
축산업에는 좁은 뜻의 축산업과 넓은 뜻의 축산업이 있는데, 전자는 축산물을 생산하기까지를 말하고, 후자는 생산물은 물론 축산물을 가공 처리하여 유통할 때까지의 전 과정을 말한다. 양주시에서 많이 기르는 것은 닭, 돼지, 한육우, 젖소, 말, 산양 등이며, 이를 통해 축산 농가들은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축산 현황]
2009년 기준 양주시 내 가축별 사육 호수와 마리 수는 한육우 301가구 1만 600마리, 젖소 159가구 1만 23마리, 돼지 138가구 14만 4738마리, 닭 71가구 204만 5620마리, 마필 3가구 36마리, 산양 5가구 270마리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2001년과 비교하였을 때 한육우의 마리 수는 2배 가까이 증가하였고 닭 또한 약 1.6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반면 젖소의 마리 수는 2001년과 비교하여 약 10% 감소하였고 돼지 또한 약 8% 감소하였다. 이러한 가축 사육에 소용된 사료 생산량은 2009년 기준 양주시 배합 사료 생산량은 총 23만 1520M/T로 집계되었다. 이중 양계용이 5만 2494M/T, 양돈용이 5만 243M/T, 낙농용이 4만 289M/T, 비육용이 5만 3415M/T, 기타 3만 5079M/T 등으로 각각 집계되었다.
[축산물 가공 및 유통]
2009년 기준 양주시 축산물 가공, 유통 업체는 총 303개의 업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도축업 1개, 집유업 1개, 축산물 가공업 64개[식육 가공업 39개, 식육 포장 처리업 19개, 유가공업 3개, 알가공업 3개], 축산물 운반업 3개, 축산물 판매업 234개[식육 판매업 208개, 우유류 판매업 23개, 축산물 수입 판매업 3개] 등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구제역 관리]
양주시는 구제역 발생 후 축산업 붕괴의 우려를 겪었다. 현재 양주시에서는 구제역이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차원에서 구제역 예방 백신을 3차에 걸쳐 일체 접종을 완료하였다. 지역 공수의(公獸醫)를 동원하여 송아지, 염소는 수시 접종을 하며, 돼지의 경우는 양주시에서 백신을 공급하여 자가 접종을 실시했다. 또한 예방 백신을 효율적으로 접종하기 위해 양주시는 56명의 공무원을 구제역 농장 담당자로 지정하였다. 이는 구제역 예방 접종에 대한 홍보·지도 및 백신 접종 사항, 예방 접종 실시 대장 기록·보관 및 가축 거래 시 예방 접종 확인서 발급·보관 여부를 점검, 국가동물방역시스템(KAHIS)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가금 농가 및 축산 농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면서 남은 음식물 급여 농장, 외국인 고용 농장, 축산 관련 차량, 구제역·AI 차단 방역에 노력하고 있다.
[축산업 정책]
양주시는 말[馬] 산업을 정책 사업으로 지정하고 관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승마 산업과 마육 산업의 교육을 실시했다. 그리고 이 과정을 이수한 30여 명은 2011년 11월 11일 양주말산업연구회를 발족하여 상호 정보를 교류하면서 말 산업 발표회, 국내 및 국제 학술 교류, 종합 컨설팅 등의 활동을 가질 계획이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양주시는 정책 사업으로 마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15억여 원을 들여 2012년까지 은현면 도하리 딸기테마공원 내에 체험 승마장을 건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2016년까지는 25만㎡ 부지를 마련해 생태승마공원의 조성을 위해 정부에 건의했지만, 예산이 아직 확보되지 못한 상태다. 2011년 3월 말 산업 육성법이 제정될 것을 인지한 양주시가 경기도 북부 지방 자치 단체 중 유일하게 2011년 2월에 마필 태스크포스(Task Force) 팀을 신설하여 말 산업 메카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망]
선진 국가에서는 이미 마필 산업이 GDP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양주시에서 추진하는 마필 산업의 육성은 거시적인 안목에서 보았을 때 관광과 레저를 접목한 것으로 발전 가능성은 잠재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스포츠가 대중화되어 있는 현시점에서 본다면 양주시의 정책 사업인 마필 산업은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