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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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報恩 |
영어공식명칭 | Mother Tiger return the Favor(Folktale) |
영어음역 | Mother Tiger return the Favor(Folktale) |
영어공식명칭 | Mother Tiger return the Favor(Folktale) |
이칭/별칭 | 호암산과 범바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흥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정훈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3년 - 「어미 호랑이의 보은」 한국설화연구소 블로그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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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8년 - 「어미 호랑이의 보은」 『순천 사람들의 삶에 담긴 이야기 설화』-문헌자료편에 수록 |
관련 지명 | 호암산|범바구 -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흥대리 |
성격 | 지명유래담 |
주요 등장 인물 | 마을처녀|호랑이 |
모티프 유형 | 보은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흥대리 세동마을에서 전해 오는 호랑이 관련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어미 호랑이의 보은」은 2013년 한국설화연구소 블로그, 2018년 한국산업정책연구원이 발행한 『순천 사람들의 삶에 담긴 이야기 설화』-문헌자료편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순천시 서면 흥대리의 세동마을은 과거에 옹기 파는 그릇점이 있어서 ‘점촌’이라 불렸다. 마을에 사는 세 처녀가 나물을 뜯으러 산에 올랐다. 그때 새끼 호랑이 한 마리가 산길에서 구렁이에 쫓기고 있었다. 처녀들은 새끼가 호랑이인 줄도 모르고 구렁이로부터 구해주었다. 갑자기 어디에서 호랑이 포효 소리가 들리자 처녀들은 새끼 호랑이를 그곳에 놓아두고 도망쳤다.
처녀들은 가슴을 졸이며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 날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처녀들의 집 앞마당에 산나물이 가득했다. 마을 주변에는 죽은 멧돼지와 노루도 가끔 발견됐다. 사람들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처녀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것이 호랑이가 새끼를 구해준 것에 대한 보은이라 생각했다.
마을 사람이 심한 병에 걸리면 그 집 앞에는 진귀한 산약초가 놓여 있었다. 도둑이 들어오면 호랑이가 나타나 마을 사람들을 보호해 주었다. 사람들은 호랑이가 마을을 지켜준다고 믿었다. 지금도 사람들은 마을 뒷산을 호암산이라 부르고, 마을로 접어드는 입구에 있는 큰 바위를 범바구라고 부른다.
[모티프 분석]
「어미 호랑이의 보은」은 한국에서 널리 전승되는 ‘호랑이 관련 민담’ 중의 하나이다. 인간이 호랑이 새끼를 구해주고, 그에 대한 보은으로 호랑이가 인간을 도와준다는 내용이다. 이 이야기는 민담이지만 지역의 지명과 연결되어서 전설의 성격을 띤다. 마을 주변의 실제적 지명들이 이야기의 신빙성을 높이면서, 사실처럼 믿고 전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