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1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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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林仙- 三拜坪 |
영어공식명칭 | Imseonmaeul Sambaepyeong(Folktale) |
영어음역 | Imseonmaeul Sambaepyeong(Folktale) |
영어공식명칭 | Imseonmaeul Sambaepyeong(Folktal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모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정훈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모전리에서 전해 오는 풍수와 관련된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임선마을 삼배평」은 2013년 한국설화연구소 블로그, 2018년 한국산업정책연구원이 발행한 『순천 사람들의 삶에 담긴 이야기 설화』-문헌자료편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순천시 황전면 모전리는 천황봉 자락에 있으며, 그 능선은 부처님이 누워있는 형상과 비슷했다. 이곳에 있는 마을이 무선동이라 불리는 임선마을이다.
임선마을 남쪽에 삼배평이라는 산이 있다. 옛날 한 노승이 동자승을 데리고 해남에서 지리산으로 가고 있었다. 노승은 산천 풍경을 즐기듯 쉬엄쉬엄 주변 풍광을 바라보았다. 동자승은 노승을 재촉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동자승은 노승을 놔두고 자기 혼자 열심히 걸었지만, 노승은 어느 순간 동자승 뒤를 따라오고 있었다.
동자승은 빠른 걸음으로 앞서가고 있었는데, 노승의 기척이 들리지 않아 뒤를 돌아보았다. 그런데 노승이 한곳을 응시하고 움직이지 않았다. 노승은 갑자기 땅을 향해 세 번 절[삼배(三拜)]을 했다. 동자승이 그 연유를 묻자, 노승은 이곳이 천하제일의 명당이라 말해 주었다.
노승의 말은 동자승을 거쳐서 마을 사람들에게 전해졌고, 마을 사람 중에 제일 부자인 유장자가 그곳에 묘를 써서 후손이 번창하였다. 하지만 현재는 삼배평에 대한 이야기만 전해질 뿐, 그곳이 정확히 어디인지 알 수 없다.
[모티프 분석]
「임선마을 삼배평」의 모티프는 ‘이인(異人)’, ‘풍수’ 등이다. 이인담은 일반인과 변별된 능력을 지닌 인물이 등장하여 사람들을 돕는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풍수담은 자연환경을 이용해서 인간이 복을 성취한다는 내용상의 특징을 지닌다. 「임선마을 삼배평」은 이인담과 풍수담이 결합되어 구성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