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에 있는 재래시장.

[건립 경위]

아랫장은 1977년 8월 23일 근대적 시장의 정기시장으로 개설되었으며 순천시와 전라남도 동부 지역 주민과 상인이 찾고 있다.

[변천]

아랫장은 1900년대에도 ‘아랫장’으로 불리었으나, 1977년 ‘남부시장’으로 명칭 변경되었고, 2009년 조례 개정을 통해 다시 ‘아랫장’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구성]

아랫장의 건물 연면적은 11,414㎡, 매장면적[임대] 8,909㎡이다. 2018년 순천시 주요 현황에 따르면 아랫장의 점포허가는 206개, 노점상은 918개, 장날 평균 이용주민은 약 1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랫장은 인근 주변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과 공산품, 약초, 화초 등이 주로 거래되며, 남해안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수산물 및 순천만 간척지에서 생산되는 청결미 등도 주요 거래 품이다. 장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장터 별미와 남도 음식만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이다.

[현황]

아랫장은 2일과 7일 열리는 전국의 최대 규모 오일장으로, 1일 이용객은 2만여 명이 넘는다. 순천은 물론 전라남도 구례군·곡성군·보성군·화순군·고흥군·광양시·여수시 등 전라남도 동부 지역과 경상남도 하동군·진주시 지역의 상인들과 주민들도 찾아오는 장으로, ‘남부오일장’이라고도 부른다. 장날은 2일, 7일, 12일, 17일, 27일이다.

아랫장에서는 순천만 간척지 청결미를 비롯한 각종 농산물과 순천만과 남해안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각종 공산품과 약초·화초 등이 거래된다. 아랫장 남쪽 보건소 부근에는 곡물창고와 수산시장 건물 등 대형 건물들이 들어서 있으며, 장터 곳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남도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아랫장은 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을 도심으로 유입하고 스쳐 가는 관광이 아닌 머물러 가는 관광을 위해 아랫장에 야시장 1호를 개장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동절기에는 17시부터 22시까지[하절기에는 18시부터 23시까지] 문화예술 행사들과 함께 20개의 가판대를 마련해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야시장에서는 청년 창업자·다문화 가정·주부·저소득층이 운영하고 매실 강정 치킨, 짱뚱어 빵, 칠게 정식 등 30여 종의 음식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