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5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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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玉川趙氏 |
영어공식명칭 | Okcheon Jo Clan |
영어음역 | Okcheon Jo Clan |
영어공식명칭 | Okcheon Jo Clan |
이칭/별칭 | 순창조씨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욱 |
세거|집성지 | 상호정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죽림원길 33-3[죽림리 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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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거|집성지 | 순천정헌재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주암리 |
세거|집성지 | 승주조순탁가옥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주암리 |
세거|집성지 | 승주조승훈가옥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구산2길 45[구산리 664] |
묘소|세장지 | 겸천서원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죽림리 401 |
성씨 시조 | 조장 |
입향 시조 | 조유 |
[정의]
조장을 시조로 하고 조유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순천시의 세거성씨.
[연원]
옥천은 순창의 별칭으로 옥천조씨는 순창조씨라고도 한다. 옥천조씨는 조장(趙璋)을 시조로 한다. 조장은 고려에서 광록대부(光祿大夫) 검교대장군(檢校大將軍) 문하시중(門下侍中)을 지냈다고 한다. 조장의 후손 조전(趙佺)은 옥천군(玉川君)에 봉해졌다. 조전의 아들 조원길(趙元吉)[?~1391]은 공양왕을 책립한 공으로 옥천부원군(玉川府院君)에 봉해졌고, 조선이 건국되자 전라도 순창 지역으로 내려와 은거하였다. 세간에는 목은(牧隱) 이색(李穡)[1328~1396],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1337~1392], 도은(陶隱) 이숭인(李崇仁)[1347~1392], 야은(冶隱) 길재(吉再)[1353~1419]의 사은과 함께 오은으로 칭해졌다고 한다. 조원길의 후손은 충헌공파로 분파하였다.
[입향 경위]
옥천조씨 순천 입향조는 조원길의 둘째 아들 조유(趙瑜)[1346~1428]이다. 조유가 순창 건곡에서 순천 부유현으로 이거하고, 그 후손이 500년간 순천 지역 주암을 중심으로 세거하면서 전라남도 일대의 명족으로 자리를 잡았다. 조유 역시 아버지와 함께 조선이 건국되자 순창 지역으로 은거하였고, 순천 지역으로 이거한 것은 15세기 초였다. 이거하게 된 배경이나 기반은 알 수 없다. 조유의 후손은 부정공파(副正公派)로 정체성을 같이 하고 있다.
조유의 차남 조숭문(趙崇文)[?~1456]은 성삼문(成三問)[1418~1456]의 고모부로 세종 때 문과에 급제하였고 병사의 직임을 거쳤다. 1455년(세조 1) 단종 복위를 꾀하다 사육신 및 아들 조철산(趙哲山)[?~1456]과 함께 화를 입었다. 이를 계기로 옥천조씨는 조유의 학문과 조숭문 등의 절의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순천 지역의 명문가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임진왜란 때 조지윤의 후손 조경은 고경명(高敬命)[1533~1592] 등과 함께 의병장으로 활약하였다. 이후 옥천조씨는 경주정씨, 양천허씨 등과 연혼관계를 맺으며 순천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세족의 위치를 확고하게 다졌다.
[현황]
1934년 조선총독부에서 발행된 『조선의 성씨』[『朝鮮の姓』]의 순천군 조에는 옥천조씨가 주암면 주암리·오산리·복다리·풍교리·구산리·죽림리·어왕리·백록리·육구리·궁각리·교곡리·대광리·한광리에 452세대, 황전면 선변리에 40세대, 쌍암면 구강리[현 승주읍 구강리]에 40세대, 송광면 대곡리에 50세대, 도사면 홍내리, 덕월리, 인월리에 33세대 등 총 672세대가 거주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순천 지역의 성씨 중 가장 큰 족세를 자랑하고 있다. 2015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옥천조씨는 7726명이 순천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유적]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죽림리에 입향조 조유의 손자인 조지산(趙智山)·조지곤(趙智崑)·조지륜(趙智崙)·조지강(趙智崗) 4형제가 우애를 두터이 하며 동락하던 상호정(相好亭)[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49호]이 있다. 상호정 옆에는 입향조 조유를 비롯해 조사문(趙斯文), 조숭문, 조철산 등 옥천조씨와 단종 대 피화인 김종서(金宗瑞)[1383~1453], 박팽년(朴彭年)[1417~1456] 등을 모신 겸천서원(謙川書院)이 있다. 그리고 옥천조씨 상호정파의 종가집인 승주조순탁가옥(昇州趙淳卓家屋)[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30호], 순천시 주암면 주암리는 순천 지역 입향조 조유가 자리 잡은 옥천조씨의 500년 세거지이기 때문에 조유를 제사 지내는 재실인 순천 정헌재(順天靖獻齋)[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31호]도 있다. 순천시 주암면 구산리에는 옥천조씨 절민공파의 종가인 승주조승훈가옥(昇州趙昇勳家屋)[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78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