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556 |
---|---|
한자 | 順天松廣寺高麗古文書 |
영어공식명칭 | Documents of the Goryeo Dynasty in Songgwangsa Temple, Suncheon |
영어음역 | Documents of the Goryeo Dynasty in Songgwangsa Temple, Suncheon |
영어공식명칭 | Documents of the Goryeo Dynasty in Songgwangsa Temple, Suncheon |
이칭/별칭 | 수선사형지기,노비문서 |
분야 | 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신평리 12]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이종수 |
문화재 지정 일시 | 1973년 7월 10일 - 순천 송광사 고려고문서 보물 제572호 지정 |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순천 송광사 고려고문서 보물 재지정 |
소장처 | 송광사성보박물관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신평리 12] |
성격 | 불서 |
관련 문서 | 형지안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 후기 간행된 수선사형지기와 노비문서로 이루어진 문서.
[제작 발급 경위]
「수선사형지기(修禪社形止記)」는 1221년(고종 8)에서 1226년 사이에 순천 송광사의 재산 현황을 조사한 형지안(形止案)을 작성한 문서이다. ‘수선사’는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에 의해 송광사에서 개설된 ‘수선결사’의 줄임말이다.
「노비문서」는 송광사 제5세 원오국사(圓梧國師) 천영(天英)이 관에 올린 문서로서, 부친인 양택춘에게 받은 노비를 송광사에 소장된 거란본 대장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허락을 요청하고 관에서 인증해준 문서이다. 말미에 고려 후기 문신인 조인규(趙仁規)의 서명이 있다.
[형태]
「수선사형지기」는 첫머리가 훼손되었으며 1행에 20~30자가 수록된 두루마리 형태의 장축(長軸)이다. 크기는 가로 595.0cm이고 세로 58.5cm이다. 50여 개의 관인(官印)이 찍혀 있는데 최종 관인에 ‘사천대인(司天臺印)’이라고 되어 있으므로, 최종 확인 관청이 사천대임을 알 수 있다. 사천대는 천문·역법 등의 업무를 맡아보던 고려시대 관청이다.
「노비문서」는 글자 전문이 판독될 정도로 보관 상태가 좋다. 1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로 66.0cm이고 세로 58.5cm이다.
[구성/내용]
「수선사형지기」는 가람 배치 현황[여러 전각 설명], 보조국사비문[보조국사 지눌의 전기 및 수선사 성립 배경과 과정 서술], 중창 과정과 동참자[승속(僧俗)의 후원자 열거], 복전(福田)과 재정기반[복전수, 법석의 형태, 여러 보(寶)의 내용과 규모, 전답과 시지(柴地), 시주자와 노비 서술] 등 모두 4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노비문서」는 당시 사찰의 규모와 건축 상황 및 재산상태 등을 짐작할 수 있는 자료이다. 또한, 거란본 대장경의 전래 사실과 더불어 승려이지만 속세의 부모에게 상속받은 노비를 관리했던 모습, 사원이나 승려가 노비를 소유하기도 했던 사실 등이 담겨 있다.
[의의와 평가]
순천 송광사 고려고문서는 1973년 7월 10일 보물 제572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수선사형지기」에는 촌(村)과 부곡(部曲) 등의 이름이 보이는데 이는 당시 지방 사회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기록이다. 「노비문서」는 13세기 사찰의 모습과 승려들의 사회적 지위 등에 대한 사회상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이 2건의 고려문서는 관리의 서명 방식과 필법 등 고려시대 관아의 문서 형식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