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0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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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棲瀑布 |
영어공식명칭 | Yongseopokpo Falls |
영어음역 | Yongseopokpo Falls |
영어공식명칭 | Yongseopokpo Falls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금평리 산 3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성열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5년 7월 3일 - 용서폭포 전라남도 순천시 향토유적 제16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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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간 | 용서폭포 -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금평리 산 32 |
해당 지역 소재지 | 용서폭포 -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금평리 산 32 |
성격 | 폭포 |
높이 | 약 50m |
폭 | 약 100m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금평리의 용서마을에 있는 자연 폭포.
[명칭 유래]
용서폭포는 용서마을의 유래에서 비롯되었다. 용서마을은 마을 뒤 골짜기에 나무가 울창하고 폭포의 절벽 암석이 동굴과 같다고 하여 ‘동주굴’이라고 불러오다가 1910년경 풍수지리설에 근방의 산세와 골짜기의 울창한 나무가 마치 용이 사는 것 같다 하여 용 용(龍)자와 깃들일 서(捿)자를 써서 ‘용서(龍捿)’라 불렀다. 한편 우리나라 폭포는 적막함과 신비로운 정경에 의하여 선녀와 용에 관계되는 설화가 많으며 이들은 폭포의 이름에 남아 있다.
[전설]
옛날 용서마을 뒤 폭포 밑에 조그마한 암자를 짓고 중이 살았는데, 줄사다리를 폭포 위 바위에 매달아 놓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줄사다리를 타고 폭포 위를 오르내리다, 줄사다리가 끊어지는 바람에 중은 그만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그 뒤부터 폭포 밑 소(沼)에는 귀가 달린 뱀장어가 있어 마을 사람들은 그 중의 넋이라고 생각하였다. 귀 달린 뱀장어는 오래도록 연못에 머물다 어느 날 하늘로 용이 되어 승천하였다 하여 ‘용서폭포’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용서폭포 인근의 둥주리봉[690m]은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과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의 행정 경계를 이루는 산줄기에 해당하며, 산봉우리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황전천의 지류 하천의 말단부에 자리하고 있다. 용서폭포는 폭 약 100m, 높이 약 50m의 수직절리(垂直節理)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자연 폭포이다.
용서폭포 일대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지층으로 퇴적암이 기반암을 이루고 있다. 둥주리봉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지류 하천의 말단부에 위치하는데, 산지 계류하천의 하상(河床) 경사도는 산 정상부의 최상류 구간은 급경사면, 중류 구간은 농경지가 있을 만큼 완경사면, 용서마을 뒤편에 이르는 하류 구간에서 폭포가 형성될 만큼의 급격한 경사를 보인다. 산지 계류하천의 유로는 길지 않아 연중 물이 쏟아지는 폭포를 이루지는 못한다. 건기에는 대체로 말라 있으나 비가 올 때 일시적으로 폭포가 형성되어 풍부한 수량의 폭포수가 떨어진다.
[현황]
용서폭포 주변에는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 오산(鰲山)에 자리한 사성암, 섬진강, 배산임수의 전형적인 명당으로 알려진 운조루, 지리산 국립공원 등의 볼거리가 있다. 비 오는 날에는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폭포의 운치가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