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흥남동에서 관할하는 법정동.

[개설]

미원동은 흥남동에서 관할하는 4개의 법정동 중 하나로 흥남동의 서쪽에 위치한다.

[명칭 유래]

미원동의 정확한 지명 유래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미원동의 전신인 둔율리(屯栗里)에 둔전(屯田)이 있어 조선 시대 때 둔배미·둔율이라고 하였고,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식 동명에 따라 미원정(米原町)으로 불렸다.

[형성 및 변천]

원래 조선 시대 옥구군 북면에 속했던 지역이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옥구군 미면 둔율리로 개편되었다가 1932년과 1940년 두 차례에 걸쳐 군산부에 편입되어 미원정이 되었다. 1946년 일본식 동명 변경에 따라 군산부 미원동이 되었으며, 1949년 군산시 미원동으로 개칭되었다. 1998년 중미동 관할 법정동이 되었다가 2008년 흥남동 관할 법정동으로 개편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 환경]

낮은 구릉성 산지와 충적 평야로 이루어져 있다. 주거 지역으로 군산시 도심 도로인 미원로와 월명로가 교차하고 있으며, 남서쪽 방향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국도 26호선이 지나고 있다.

[현황]

군산시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으로 2014년 3월 현재 면적은 0.13㎢[군산시 전체의 0.1%]이며, 총 687가구에 1,164명[남:627명 여:53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북쪽으로 중앙로 3가가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으로 삼학동, 남쪽으로 동흥남동과 이웃하고 있다. 흥남동 관할 법정동 가운데 미원동은 군산시의 구도심 시가 지역을 이루고 있다.

관내 기관으로 흥남동 주민 센터, 보훈 회관 등이 있고, 교육 시설로 군산 남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군산 남 초등학교는 1947년 군산 사범학교 부속 초등학교로 개교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