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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1902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매동길 36-2[고봉리 227-1]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송석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25년연표보기 - 채규안 주택 건립
현 소재지 채규안 주택 - 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매동길 36-2[고봉리 227-1 성일 마을]지도보기
성격 전통 가옥
양식 장여수장 2고주 5량가 팔작지붕[안채]
정면 칸수 5칸[안채]
측면 칸수 3칸[안채]
소유자 채규안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고봉리 성일 마을에 있는 근대 초기의 주택.

[개설]

채규안 주택은 근대 초기에 건립된 부농 주택으로 안마당을 중심으로 안채와 2동의 부속채로 ㄷ자 형태로 배치된 주택이다. 안채는 근대 초기까지 군산 지역 주택 건축의 평면과 공간 구성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부재 규격이 크지는 않으나 전체적인 구조 형식은 견실하다. 부속채를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격식을 갖춰 지은 부농 주택의 특성이 나타나 있다.

[위치]

채규안 주택은 성일 마을의 남쪽 가장자리에 있으며, 마을의 서쪽에 성산면 소재지가 위치하고 있다. 성일 마을은 성산면 둔덕리에서 남쪽으로 고봉리로 이어지는 지방도 709호선[동군산로]을 타고 가다 성산 삼거리에서 동쪽으로 성산면사무소와 성산 우체국을 지나면 남쪽으로 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형태]

채규안 주택은 안채와 2동의 부속채로 구성된 주택이다. 안채는 정면 5칸의 一자형 건물로 평면은 좌측부터 부엌 1칸·안방 2칸·대청 1칸·건넌방 1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조는 시멘트 기단에 자연석 초석을 앉히고 민흘림 사각 기둥을 세운 후 장여수장에 팔작지붕을 올렸다. 목조 가구는 2고주 5량가이다.

안방과 건넌방, 대청의 앞쪽에는 툇마루를 두었고, 안방과 건넌방 뒤쪽에는 고방과 벽장을 둔 전후 툇간형의 평면이다. 건넌방 우측과 안방, 대청 배면 쪽에는 쪽마루를 두었다. 난방을 위해 건넌방 뒤쪽의 벽장 아래에 아궁이를 두었다. 안방과 부엌의 천장 위쪽에는 다락을 두어 수장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근래에 부엌을 수리하면서 문과 창호를 교체하였고, 부엌 뒤쪽과 건넌방 뒤쪽을 증축하여 수장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였다.

안방과 건넌방 모두 여닫이 띠살문과 미닫이 아자살문의 겹문을 달았고, 대청에는 사분합 굽널띠살문을 달았다.

채규안 가옥은 다소 가늘고 휜 부재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적지 않은 규모를 갖춘 농가 주택의 특징을 나타낸다.

[현황]

채규안 주택은 성일 마을 남쪽 가장자리에 얕은 구릉을 배경으로 동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화단이 조성된 안마당을 중심으로 안채의 북쪽과 남쪽에 부속채가 직각으로 배치되어 전체적으로 동쪽으로 열린 ㄷ자 형태의 배치를 이룬다.

[의의와 평가]

채규안 주택은 근대 초기까지 군산 지역 주택에서 일반적인 一자형 평면의 건물이다. 안채는 방과 부엌을 중심으로 다양한 종류의 수장 공간이 발달하면서 전후 툇간형의 평면을 형성하는 겹집화의 경향을 볼 수 있는 사례이다. 안채의 규모에 비하여 부재 규격은 크지 않으나 안채로서의 격식을 갖춰 지은 편이며, 부속채는 그 목적에 따라 격을 낮추어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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